美·中·유럽, 제조업붕괴 공포…결국 침체로 가나

입력 2012-06-22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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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조업지표 일제히 급락…美주택·고용, 유로존 민간 경제활동 부진

글로벌 경제가 결국 동반 침체할 것이라는 공포가 확산하고 있다.

재정위기를 겪고 있는 유럽은 물론 주요 2국(G2)의 제조업이 무너지면서 경기 침체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CNN머니가 21일(현지시간) 분석했다.

미국의 필라델피아 연방준비은행이 집계한 6월 필라델피아 제조업지수는 마이너스(-)16.6으로 전월의 -5.8에서 하락했다.

이는 전월 -5.8과 예상치 제로(0)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지난해 8월 이후 최저치다.

HSBC가 전일 발표한 중국의 6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 역시 48.1에 머물렀다.

이는 전월의 48.4에서 하락한 것으로 7개월 만의 최저 수준이다.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의 제조업 PMI는 45.1에서 44.8로 떨어졌다. 3년래 최저 수준이다.

침체의 조짐은 산업을 가리지 않고 출현하고 있다.

미국에서는 주택지표와 고용지표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신청자수는 38만7000건에 달했다. 전문가 예상치 38만7000건을 2000건 넘어선 셈이다.

지난 4주간 평균 청구건수는 38만6250건으로 7개월래 최고를 기록했다.

5월 기존주택 매매는 전월 대비 1.5% 감소한 455만채(연간 환산 기준)를 기록하면서 1달 만에 다시 감소세로 돌아섰다.

유로존의 민간 경제활동 역시 3년래 최악 수준으로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 마르키트는 이날 유로존의 제조업·서비스업 복합 구매관리자지수(PMI) 예비치가 46.0을 나타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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