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급락…美 FOMC 결과 실망 여파

입력 2012-06-22 0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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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21일(현지시간) 큰 폭의 하락세를 이어갔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3.1% 떨어진 온스당 1565.5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4월4일 이래 가장 큰 폭의 하락이다.

이로써 금 값은 4일 연속 하락하며 올해 상승분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 헤지 수단으로서 금 수요가 후퇴했다.

전날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완화를 단행하지 않은 여파가 이날까지 이어진 것이다.

금은 지난 2008년 12월 말부터 2011년 6월까지 70% 뛰었다.

FOMC가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 수준으로 유지하고 두 차례에 걸친 양적완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조3000억달러 규모의 국채를 매입한 영향이다.

전날 FOMC 회의에서는 단기채를 팔고 그만큼을 장기채로 사 장기금리를 낮춰 경기를 진작시키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를 연말까지 6개월 연장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오퍼레이션 트위스트 규모는 2670억달러(약 307조원)다.

기대했던 3차 양적완화 같은 특단의 조치는 내놓지 않았다.

PVM 퓨처스의 카를로스 페레스산타라 브로커는 “FOMC가 어떤 형식으로든 양적완화에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깨지면서 금에서 자금을 회수하는 움직임이 퍼지고 있다”며 “시장은 아직도 올해 안에 조치가 있을 것으로 믿고 있지만 FOMC의 행동은 더디기만 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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