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PC·ONGC 에너지 공동탐사 협약

입력 2012-06-20 10:0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中·印 경쟁서 협력관계로 전환 모색

중국석유천연가스공사(CNPC)와 인도석유천연가스공사(ONGC)가 에너지 자원 공동탐사 협약을 체결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1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두 기업은 해외 석유와 천연가스 자원 탐사를 공동으로 추진할 뿐 아니라 미얀마·시리아·수단 등에서의 협력관계도 굳건히 할 계획이다.

ONGC는 이날 성명에서 “자원탐사는 물론 석유와 천연가스 정제, 석유·가스 파이프라인 운영 및 건설 등 에너지산업 전 분야에 걸쳐 협력을 점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CNPC와 ONGC는 수단 남부부터 캐냐의 아프리카 동부 해안에 이르는 송유관 건설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ONGC 해외투자부문 자회사인 ONGC비데쉬의 디네시 사라프 전무이사는 “우리는 중국과 경쟁보다 협력하길 원한다”고 말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양국은 자원 탐사를 위한 자금이 더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WSJ는 전했다.

이번 공동 탐사 협약으로 양국 관계가 개선될 지도 관심거리다.

인도는 그동안 안보상의 이유를 들어 에너지와 통신 분야에서 중국기업들의 투자를 소극적으로 받아들였다고 WSJ는 전했다.

인도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주인 달라이 라마를 보호하고 있으며 중국은 인도와의 분쟁국인 파키스탄을 지지하고 있다.

인도는 지난해 베트남과 공동으로 남중국해 유전 탐사작업을 진행해 중국의 강한 반발을 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흰자는 근육·노른자는 회복…계란이 운동 식단에서 빠지지 않는 이유 [에그리씽]
  • 홍명보호, 멕시코·남아공과 A조…'죽음의 조' 피했다
  • 관봉권·쿠팡 특검 수사 개시…“어깨 무겁다, 객관적 입장서 실체 밝힐 것”
  • 별빛 흐르는 온천, 동화 속 풍차마을… 추위도 잊게 할 '겨울밤 낭만' [주말N축제]
  • FOMC·브로드컴 실적 앞둔 관망장…다음주 증시, 외국인 순매수·점도표에 주목
  • 트럼프, FIFA 평화상 첫 수상…“내 인생 가장 큰 영예 중 하나”
  • “연말엔 파티지” vs “나홀로 조용히”⋯맞춤형 프로그램 내놓는 호텔들 [배근미의 호스테리아]
  • 오늘의 상승종목

  • 12.05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100,000
    • +0.38%
    • 이더리움
    • 4,566,000
    • +0.68%
    • 비트코인 캐시
    • 879,000
    • +3.72%
    • 리플
    • 3,037
    • -0.43%
    • 솔라나
    • 198,800
    • +0.15%
    • 에이다
    • 625
    • +0.81%
    • 트론
    • 430
    • +0.7%
    • 스텔라루멘
    • 361
    • -1.1%
    • 비트코인에스브이
    • 30,520
    • -0.42%
    • 체인링크
    • 20,980
    • +3.66%
    • 샌드박스
    • 216
    • +2.3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