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기안전공사가 전국의 비상용발전기 6만여대를 일제히 점검하는 등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전기안전공사는 18일 예비전력이 350만~500만kW에 불과한 전력수급 위기상항이 지속됨에 따라 지난해 9·15 정전과 같은 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여름철 전력수급 안정대책을 추진중에 있다고 밝혔다.
전기안전공사는 불시 정전시 필수시설인 전국 6만2000여대의 비상용발전기에 대해 지난 5월25일부터 일제 점검을 실시하고 있으며 부적합 개소에 대해서는 공사의 기술자가 직접 현장을 방문해 기술 지도를 하고 있다.
또 이달 21일에는 전력수급 불안 위기대응 훈련의 일환으로 여러사람이 이용하는 시설 100개서를 선정해 비상용발전기 가동 등 실제 전력수급 불안시 비상대기조 현장출동 훈련을 통해 응급 대응능력을 제고할 예정이다. 이 훈련에는 박철곤 사장을 비롯해 임원과 전국 사업소장이 직접 참여한다.
한편 전기안전공사는 전국 초·중·고등학교 전기안전관리자 3172명을 대상으로 학교설비 정전대비 및 자발적 절전 참여교육을 전력기술인협회와 합동으로 전개하고, 대국민 전기안전의식 고취를 위한 거리 캠페인을 전국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