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닥터진' 박민영, 불구덩이 뛰어드는 '살신성인' 연기 투혼

입력 2012-06-18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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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배우 박민영이 몸 사리지 않는 연기를 펼쳐 눈길을 끌었다.

17일 방송된 MBC 주말드라마 ‘닥터진’(극본 한지훈 전현진, 연출 한희)에서는 진혁(송승헌 분)’이 만들어 놓은 페니실린이 있는 활인서가 괴한에 의해 불태워져 때마침 그곳을 찾았던 ‘영래(박민영 분)’가 페니실린을 구하기 위해 불구덩이 속으로 뛰어 들다 화상을 입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혁’은 대비마마의 친정 조카사위의 부인인 ‘조씨 부인’의 침샘 종양 제거 수술에 성공하지만 수술한 자리에 염증이 생기면서 ‘조씨 부인’은 통증과 고열에 신음하게 된다.

이에 ‘영래’가 불구덩이를 헤치며 구한 마지막 페니실린은 ‘영래’의 화상 치료가 아닌 더 시급한 ‘조씨 부인’을 위해 사용됐다. 치료없이 고통을 견디던 ‘영래’는 결국 정신을 잃게 되면서 극의 긴박감이 최고조에 이르렀다.

특히 의식을 잃은 박민영을 살리기 위해 송승헌과 김재중의 불꽃 튀는 대립이 펼쳐져 세 사람의 본격적인 삼각관계 돌입을 알렸다. ‘진혁’은 ‘조씨 부인’의 치료를 마치고 고열로 의식을 잃을 수 있는 ‘영래’의 치료를 위해 황급히 화상을 입은 어깨 부위를 치료하기 위해 저고리를 벗겼다. 이를 본 ‘김경탁(김재중 분)’은 ‘진혁’에게 살려줘 고맙지만 다시는 낭자 앞에 나타나지 말라고 엄포를 놓는다. 결국 ‘진혁’은 ‘영래’를 떠날 결심을 한다.

이에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마지막 남은 페니실린 때문에 불구덩이 뛰어든 박민영! 완전 멋지다!” “박민영의 살신성인의 모습에 감탄 또 감탄” “영래를 향한 경탁의 안타까운 마음이 느껴진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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