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헨티나, 1분기 5.2% 성장…민간은 3.5~4% 예상

입력 2012-06-17 08:0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르헨티나의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년 동기 대비 5.2%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정부 통계기관 국립통계센서스연구소(INDEC)가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는 민간 경제전문가들의 예상치 3.5~4%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성장률을 놓고 논란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블룸버그가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아르헨티나의 1분기 GDP는 전년 동기 대비 4.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앞서 아르헨티나 디 텔라(Di Tella) 대학 재정연구센터(CIF)는 보고서에서 남미 2위 규모인 아르헨티나 경제가 올해 하반기 침체 국면을 맞을 것으로 전망했다.

CIF는 정부의 지나친 보호주의와 글로벌 위기가 복합적으로 작용해 아르헨티나 경제를 얼어붙게 할 것으로 평가했다.

연구센터는 자체 개발한 경기예측지수를 인용해 “하반기에 침체 국면에 빠질 가능성은 98%”라면서 “지수가 세계금융위기가 진행되던 2009년 2월의 95%를 넘은 것은 처음”이라고 강조했다.

아르헨티나 정부는 올해 GDP 성장률을 5%로 예상하고 있다.

한편 민간 컨설팅 회사들의 전망치는 2~3.4%로 심각할 경우 ‘제로(0) 성장’을 점치기도 한다.

아르헨티나 경제는 2010년 9.2%, 2011년 7% 성장했다.

2011년 기준 아르헨티나의 GDP 규모는 4476억달러로 세계 27위다.

아르헨티나는 자동차와 건설 등 주요 산업의 성장 둔화세가 뚜렷해지면서 올해 성장 전망은 갈수록 어두워지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704,000
    • -0.11%
    • 이더리움
    • 4,360,000
    • -0.82%
    • 비트코인 캐시
    • 818,000
    • +1.11%
    • 리플
    • 2,846
    • -0.73%
    • 솔라나
    • 190,100
    • -0.58%
    • 에이다
    • 567
    • -1.9%
    • 트론
    • 416
    • -0.24%
    • 스텔라루멘
    • 324
    • -2.41%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300
    • -0.29%
    • 체인링크
    • 18,870
    • -1.72%
    • 샌드박스
    • 178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