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망' 정아율 스승 애도글 "부모보다 먼저가면 불효, 가르침 잊었어?"

입력 2012-06-15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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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정아율 페이스북 캡처)
고(故) 정아율이 자살을 암시했던 페이스북 글에 댓글을 단 스승 장 모씨의 글이 덩달아 이목을 끌고 있다.

해당 글에서 정아율의 스승은 “혜진아(정아율 본명). 많이 힘들었나 보구나. 스승의 날 전화해서 아침드라마 출연하고 있다고, 유명해지면 방송 나가서 선생님 이야기 하겠다고 밝은 목소리로 이야기 나눴는데”라며 스승의날 통화 내용을 떠올렸다.

이어 장 씨는 “네 소식 듣고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질 않는구나. 부모보다 먼저 가는 게 가장 큰 불효라고, 선생님도 부모 맞잡이니까 나보다 먼저 가면 안 된다고 선생님이 가르친 걸 잊어 버린거야?”라고 정아율의 사망 소식에 원망스러운 목소리를 나타냈다.

또 그는 “이따가 너의 마지막 길을 배웅하러 갈 용기가 나질 않는구나! 부디 몸도 마음도 아프지 않는 곳에서 편안히 지내거라. 널 지켜주지 못한 세상이 조금 더 좋은 곳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다 따라가마. 사랑한다, 나의 첫 제자”라고 마무리 지으며 제자 정아율의 명복을 빌었다.

앞서 정아율은 지난 12일 남자친구를 비롯해 후배 장 모씨와 밤새 술을 마시고 귀가, 이후 연락이 두절된 채 지낸 것으로 밝혀졌다. 이어 그는 자택에서 스스로 목을 매고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낳고 있다. 자살을 하게 된 동기로 평소 우울증을 앓은 것을 크게 보고 있다고 지인들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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