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에도 모내기 95% 진행 …“큰 피해 없어”

입력 2012-06-13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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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적인 강수량 부족으로 가뭄이 발생하고 있지만 모내기 진도는 95%로 정상수준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수산식품부는 13일 최근 가뭄과 관련해 수급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 추진 중이라 밝혔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 농식품부가 가뭄지역을 출장조사한 결과 한낮 시들음 등 가뭄영향이 국지적으로 나타나고 모내기 지연과 밭작물 시들음 현상이 일부 발생했지만 생산불능 등 피해는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감자의 경우 일부지역에서 작황이 부진하지만 생육에는 큰 지장을 받지 않을 것으로 보이며 콩의 경우 6월말까지 파종이 이뤄질 경우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봄배추는 수확중에 있어 생산에 미치는 영향은 적으나, 고온으로 꽃대가 발생하는 등 품질이 다소 떨어지고 있으며, 고랭지배추 재배지역에는 가뭄이 아직 발생하지 않고 있다.

고추는 현재 열매가 달리는 시기로서 대부분 비닐멀칭 재배를 하고 있어 가뭄영향이 적은 상황이다.

마늘은 수확이 끝난 남부지역은 가뭄영향이 적지만, 수확직전에 있는 충남 등 중부지역 작황이 부진하다. 다만 재배면적이 늘어났기 때문에 생산량은 평년과 비슷할 것으로 전망된다.

양파는 조생종은 수확이 끝났고 중생종은 수확 종료단계로 영향이 적지만, 만생종은 알이 굵어지지 않는 등 작황이 부진함에 따라 생산량 감소가 전망되고 있다. 사과 등 과실은 뿌리를 깊게 내리기 때문에 가뭄영향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한편 정부는 '농업재해대책상황실'을 설치해 비상근무 중이며 115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47억원을 관정 등으로 집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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