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올 가을부터 무료 영상통화시대 연다

입력 2012-06-13 08: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사진=애플코리아
애플이 올 가을부터 무료 영상통화시대를 열 전망이다.

애플은 11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2'에서 "올 가을부터 무료 영상통화 서비스 '페이스타임'이 일반 이동통신망을 통해 이뤄지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페이스타임은 아이폰이나 아이패드 사용자끼리 영상 통화를 할 수 있는 서비스로 지금까지는 두 사람이 모두 무선인터넷 와이파이(WiFi)에 연결돼 있을 때만 사용이 가능했다.

하지만 애플은 올 가을부터 3세대(3G)·4세대(4G) 이동통신망에서도 페이스타임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다만 애플은 이날 WWDC 2012에서 가을에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했을 뿐 구체적인 시점을 밝히지는 않았다.

이같은 소식에 국내 이동통신사들도 긴장하고 있다. 지난 4일 카카오톡이 무료 모바일인터넷전화(mVoIP) 서비스인 '보이스톡'을 선보인데 이어 영상통화까지 무료로 제공될 경우 직접적인 타격을 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통업계는 페이스타임이 음성통화만 가능한 보이스톡에 비해 고화질 영상 통화가 가능하기 때문에 망 부하가 훨씬 크다며 국내에 이같은 서비스가 상륙할 경우 제한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앞서 보이스톡의 경우도 이통사 중 LG유플러스만 전면 허용을 했을 뿐 SK텔레콤과 KT는 5만4000원 요금제 이상 가입자에게만 사용을 허용했다.

과연 애플이 올 가을 무사히 공짜 영상통화 시대를 열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쯔양·닥터프렌즈·닥터딩요와 함께하는 국내 최초 계란 축제 '에그테크코리아 2025' 개최
  • 환율 1480원 뚫고 숨고르기… 외환스와프 카드 가동
  • 서울 주택 공시가 4.5%↑…강남·마용성 세 부담 늘듯
  • '쌍란' 달걀의 진짜 정체 [에그리씽]
  • 키, '박나래 주사 이모' 논란에 결국⋯"집에서 진료받은 적 있어, 깊이 반성"
  • 구조된 피아니스트 임동혁은 누구?
  • 최강록 "거봐, 조리길 잘했지"…'흑백요리사2' 유행어 벌써 시작?
  • AI기술ㆍ인재 갖춘 印…글로벌 자본 몰린다 [넥스트 인디아 上-①]
  • 오늘의 상승종목

  • 12.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9,247,000
    • +0.43%
    • 이더리움
    • 4,360,000
    • -0.21%
    • 비트코인 캐시
    • 816,000
    • +3.03%
    • 리플
    • 2,844
    • +1.39%
    • 솔라나
    • 189,000
    • +0.11%
    • 에이다
    • 565
    • -0.7%
    • 트론
    • 417
    • +0%
    • 스텔라루멘
    • 323
    • -0.92%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190
    • +0.18%
    • 체인링크
    • 18,850
    • -1.46%
    • 샌드박스
    • 178
    • +0%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