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유럽은 즉각 행동해야”

입력 2012-06-09 0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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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위기가 美 경제 발목 잡아…공화당에는 일자리 법안 통과 촉구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유럽 지도자들에게 경제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신속하고 결단 있는 행동을 강력하게 촉구했다고 주요 외신들이 8일(현지시간) 전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문제 해결은 어렵지만 해결 방안이 있다는 것이 핵심이다”라면서 “어렵겠지만 유럽은 결정 능력이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럽의 경제 위기가 미국을 비롯해 세계 다른 경제권의 성장 등을 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 회원국은 예산 및 금융 정책에서 협력을 강화하고 약화한 유럽은행에 자본을 추가로 투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긴축 정책에서 성장과 일자리 창출 정책으로 이동한 것은 긍정적인 조치라고 평가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오는 17일에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 그리스에 대해 유로존에 남는 것이 모두의 이익에 부합한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스가 유로존을 탈퇴한다면 경제적 곤경이 더욱 악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바마 대통령은 5월 실업률이 다시 상승하고 일자리 창출이 둔화하면서 미국 경제에 악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역설했다.

그는 경기 회복을 위해 의회가 일자리 법안을 통과시켜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은 자신이 지난해 제안한 일자리 창출 법안과 중소기업을 위한 세금 우대 법안 등을 공화당이 통과시키지 않고 있다는 점에 불만을 표출했다.

공화당은 그러나 정부의 부양책이 잘못됐기 때문이라고 반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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