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연준 부의장 “취약한 美 경제…추가 완화 정당화”

입력 2012-06-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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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닛 옐런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 부의장이 연준의 추가 완화 가능성을 시사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옐런 부의장은 이날 보스턴 강연에 앞서 공개한 원고에서 “고용 성장 둔화와 금융시장 상황 악화는 미 경제가 여전히 취약하고 후퇴하기 쉽다는 것을 나타내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것이 연준의 추가 금융 완화를 정당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오는 19~20일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추가 완화를 결정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를 한층 증폭시키는 발언이어서 주목된다.

옐런 부의장은 “이번 FOMC에서 추가 완화를 실시할 여지가 있다고 확신한다”며 “미 경제가 하강의 악순환에 빠지는 것을 저지할 수 없는 상태에 몰리기 전에 보험을 드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향후 방향성 제시 및 추가 완화를 통해 경기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단언했다.

옐런 부의장은 연준의 추가 조치 가능성의 이유로 3가지를 들었다.

향후 수년간 노동시장이 전례없이 거의 개선되지 않거나 경기의 하방 리스크가 클 경우, 인플레율이 연준이 정한 2%의 목표치를 크게 밑도는 수준까지 하락할 경우 등이다.

벤 버냉키 연준 의장은 7일 의회에서 향후 경제 전망에 대해 증언한다.

시장은 버냉키 의장도 추가 완화에 대한 단서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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