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북 바닥 아직 멀었다…공매도잔고 1위

입력 2012-06-07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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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매도잔고 비율 발행주식의 5.9%…S&P기업 평균의 2배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페이스북이 미국 기업들 중 공매도잔고 1위를 기록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페이스북은 지난달 18일 나스닥 상장 이후 주가 급락으로 총 270억달러(약 31조5400억원)의 시가총액이 증발했다.

페이스북의 미결제 공매도잔고 비율은 발행주식의 5.9%에 달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시가총액 500억달러 이상인 S&P500 기업 중 이 비율이 3%를 넘는 기업은 없다.

페이스북은 아직 S&P500에 편입되지 않았지만 현재 시가총액이 638억달러에 이른다.

공매도잔고 비율이 높다는 것은 페이스북의 주가 추가 하락을 점치는 투자자들이 그만큼 많다는 의미라고 통신은 설명했다.

공매도는 주식이나 채권을 가지고 있지 않은 상태에서 매도주문을 내는 것으로 주가가 하락할 것을 예상해 시세차익을 노리는 투자방식이다.

현재 페이스북 주가는 기업공개(IPO) 당시 공모가인 38달러에서 29% 하락한 상태다.

오크어소시에이츠의 로버트 스팀슨 머니매니저는 “페이스북은 성장 잠재력이 불투명한 기업 중 하나”라며 “공매도잔고 비율은 투자자들이 페이스북과 관련한 악재가 더 나오고 주가가 떨어질 가능성에 베팅하고 있다는 의미”라고 설명했다.

한편 나스닥증권거래소를 운영하는 나스닥OMX그룹은 페이스북 상장 당시 일시적인 거래 중단으로 인한 투자자들의 손해와 관련 4000만달러를 배상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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