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문 고문은 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함께 쓰는 출마선언문'이라는 제목으로 "곧 대통령 출마선언을 하려 합니다. 선언문에 여러분의 의견을 더하고 싶습니다. 꼭 담았으면 하는 내용을 멘션으로 보내주십시오. 정책, 비전, 시대정신 무엇이든 좋습니다. 함께 생각합시다. 함께 시작합시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는 "정치는 소통입니다. 정치는 대화입니다"라며 "많은 시민들의 생각과 의견을 귀담아 듣고 이를 하나로 모아내는 것이 정치다. 더 이상 정치인의 일방적인 생각이 정책이 되고 국가비전이 되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문 고문은 이어 "듣고 싶습니다. 당신이 생각하는 시대정신은 무엇인지, 당신이 가장 시급하다고 생각하는 정책은 무엇인지, 당신이 그리는 우리나라의 비전은 무엇인지 한마디 한마디 놓치지 않고 듣고 싶다"라며 "깊이 새겨듣고 이를 출마선언문에 녹여 넣고 싶다. 문재인과 당신이 공동정부를 만든다는 생각으로, 아니 당신이 바로 문재인이라는 생각으로 참여해 달라"고 역설했다.
한편 문 고문은 오는 15일 전후로 대선출마 선언을 할 전망이다. 오는 9일 열리는 전당대회 이후 대선출마를 선언하겠다는 심산이다.
이밖에 손학규 상임고문도 전당대회 이후 대선출마 선언을 할 방침이며, 김두관 경남지사는 6월 말 이후 대선출마 선언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