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YMEX 스팟] 금 값, 4주래 최고치…세계 추가 부양책 기대

입력 2012-06-07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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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금 값이 6일(현지시간) 4주 만의 최고치로 뛰었다.

각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이 고조되는 가운데 금 수요가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강해진 영향이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 COMEX 부문의 8월 인도분 금 가격은 전일 대비 1.1% 상승한 온스당 1634.4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한때는 1642.40달러로 5월7일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유럽발 세계 경기 둔화로 각국이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관측이 강해지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은 이날 정례 금융통화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사상 최저치인 1%로 동결하고 3개월물 무제한 자금 공급을 2013년 초까지 계속한다고 발표했다.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는 이날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유로존 경제 전망이 악화하는 가운데 당국은 행동에 나설 뜻이 있다”고 표명했다.

그는 “이번 회의에서 일부 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를 주장했다”며 향후 금리 인하 등 부양책 가능성을 시사했다.

미국도 추가 경기 부양책을 내놓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 애틀랜타 연방은행의 데니스 록하트 총재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의 연장은 검토 중인 선택사항”이라고 말했다.

단기 국채를 팔고 장기 국채를 매입해 장기 금리를 낮추는 오퍼레이션 트위스트는 이달 말 종료될 예정이다.

시장은 오는 19~20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 주목하고 있다.

앞서 아즈미 준 일본 재무상은 주요 7국(G7)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들이 5일 긴급 회동에서 유럽 재정위기에 대한 금융시장의 우려에 대처하는 데 협력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옵션셀러즈닷컴의 제임스 코디어 포트폴리오 매니저는 “당국자들이 지폐 발행을 늘리기로 결정하면 인플레이션 헷지 목적의 금 매수가 활발해진다”고 지적했다.

그는 “유럽이 혼란에 빠져 미국에서도 둔화 조짐이 나오는 가운데 시장은 추가 부양 조치 발표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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