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만삭스, 비용절감 위해 지난주 50명 감원

입력 2012-06-05 1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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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지난주 50명을 감원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소식통을 인용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골드만삭스는 실적 전망이 악화하는 가운데 비용 절감을 위해 이번 감원을 단행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이번 감원 대상에는 급여 등급의 최상위에 있는 임원도 포함됐다.

골드만삭스 이사의 기본급여는 50만달러이고, 여기에 매년 보너스를 지급받아 연봉이 수백만달러에 이른다.

골드만삭스의 이 같은 행보는 향후 고위직을 추가로 해고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골드만삭스는 지난해 전체 인력의 8.5%인 3000명을 해고했었다.

지난 3월말 시점에서 골드만삭스의 직원 수는 3만2400명으로 전년의 3만5400명에서 감소했다.

은행은 또 작년에 직원들의 급여를 제외하고 약 14억달러 이상의 비용을 절감한 바 있다.

업계에서는 시장의 상황이 개선되지 않으면 골드만삭스가 올해 안에 추가 감원을 단행할 것으로 보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2분기 골드만삭스의 순이익은 주당 2.29달러로 예상됐다.

예상대로라면 1분기보다 42% 감소하는 셈이다.

국제전략투자그룹(ISIG)의 에드워드 나자리안 애널리스트는 골드만삭스의 1분기 주당 순이익을 1달러로 기존의 절반 수준으로 낮췄다.

전체 수입이 전기 대비 41% 감소한 58억달러로 침체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뉴욕타임스는 골드만삭스같은 월가 대형 은행이 감원에 나선 것은 경제적인 이유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유럽 사태로 실적이 줄어들 것에 대비해 비용 절감에 나선다는 것이다.

앞서 모건스탠리도 지난 3월 31일까지 1년간 전체 인력의 4.7%인 2935명을 해고했다.

크레디트스위스(SC)는 오는 5월1일까지 약 109명을 감원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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