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우수영 옥매산서 일제시대 '혈침' 발견

입력 2012-06-04 0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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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해남 우수영과 진도를 넘어가는 산 정상에 일본인이 박은 것으로 보이는 쇠말뚝이 발견됐다.

목포대도서문화연구원 변남주, 이윤선 교수는 지난 3일 주민의 제보로 전라우수영의 봉우리산인 해남군 황산면 옥매산 북쪽 정상(해발 173m)에서 지금 2.7cm 크기의 팔각기둥 형태의 쇠말뚝 1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변 교수는 "일제 강점기 당시 옥매산의 소나무와 자원을 수탈한 일본인들이 민족의 정기를 끊기 위해 '혈침'을 박은 것으로 보인다"라며 "정상에 2개 정도의 쇠말뚝이 더 있다는 주민들의 주장에 따라 추가 정밀 조사를 벌일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옥매산은 일제 강점기 당시 일본 회사가 국유지인 옥매산을 차지해 납석 등을 채굴해 일본으로 가져갔다. 이에 옥매산은 헐벗고 절단되는 등 크게 훼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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