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티븐스 전 주한 미대사, 4대강 종주 외인 1호

입력 2012-06-03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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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대강 자전거길 국토종주 외국인 1호가 탄생했다.

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는 지난달 31일 캐슬린 스티븐스(한국명 심은경) 前주한 미국대사 자전거투어 일행이 4대강자전거길 국토종주를 완주했다고 3일 밝혔다.

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7일부터 31일까지 4박5일로 진행된 자전거 국토종주는 양평 양근대교를 출발 충주, 새재길, 상주, 구미, 대구, 창녕, 부산까지 이어져, 한강·낙동강 전구간 종주를 완료했다.

이번 자전거 투어에는 스티븐스 前주한 미대사를 비롯해 마이크 페이 주한 미대사관 농업무역관장, 김철문 前국토해양부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국장 등 11명이 참석했다.

이날(5월 31일) 전원 국토종주를 완료해 기념메달을 수여 받았고, 스티븐스 前주한 미대사는 공식적으로 외국인 1호 인증자로 기록됐다.

스티븐스 前주한 미대사는 “미국은 지금 자전거도로가 발전해가고 있지만 한국이 매우 앞서 있고, 네덜란드도 자전거도로는 잘 갖춰져 있지만, 강변으로 이어진 도로는 아니다”며, “한국의 강변 자전거도로는 세계 유례가 없는 우수한 시설”이라며 말했다.

또 “양산-부산 낙동강 구간에 대해 정말 아름답고 자연 친화적”이라고 평가하면서“신라와 가야의 싸움터인 가야진을 지날 때는 한국 문화와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할 기회가 있었다”고 덧붙였다.

4대강살리기추진본부 관계자는“앞으로도 국민 여러분 모두가 즐겁고, 안전하게 자전거길을 사용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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