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김한길 선전에 내심 ‘흐뭇’

입력 2012-06-01 13:42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민주 전대 주목… 대권주자 대리전 양상엔 ‘신경’

새누리당이 민주통합당의 6·9 전당대회에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전대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 주도권은 물론 연말 대선구도까지 요동칠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새누리당은 지난달 31일까지 진행된 지역경선 결과에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김한길 의원이 이해찬 의원의 대세론을 꺾는 파란을 일으키자 내심 흡족한 분위기다. 상대적으로 ‘강성’ 이미지인 이 의원보단 김 의원이 대표로서 상대하기 쉽다는 계산이다.

앞서 5월 황우여 대표를 선출한 새누리당내에선 온건한 관리형의 황 대표가 대선을 앞두고 격화될 야당의 공세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도 적지 않았다. 민주당내 ‘이해찬-박지원 연대’에 대한 비판 속에서도 박지원 원내대표가 당선되자 이 의원의 대표 당선 역시 기정사실화하며 “황 대표는 정치 10단의 이해찬에 못 이길 것”이란 말들이 흘렀다.

더군다나 박지원 원내대표가 취임하자마자 유력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비상대책위원장을 연일 맹공, ‘이-박 연대’에 대한 새누리당내 우려가 깊어지던 상황이었다.

당 관계자는 1일 기자와의 통화에서 “이해찬 의원은 너무 세다. 황 대표 입장에서도 김한길 의원이 일하기 나을 것이고 민주당 차원에선 대선 공세가 약해질 것”이라고 안도감을 드러냈다.

여기에 새누리당은 민주당 전대가 대선주자들간의 대리전격으로 치러지는 데 주목하고 있다. 고전 중인 이해찬 의원이 문재인 상임고문을, 파죽지세의 김한길 의원이 김두관 경남지사를 상징하면서 전대 결과에 따른 향후 대선 구도까지 그려보고 있는 것이다.

다만 어느 후보의 당선이 대선에 더 유리할지에 대해선 아직 계산이 명확치 않다. 김영우 대변인은 “누가 당선되느냐에 따라 대선 대응양식을 달리해야 하는 만큼 예의주시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트럼프가 그린란드를 원하는 이유 [이슈크래커]
  • 李대통령 "현실적 주택공급 방안 곧 발표...환율 1400원대 전후로"
  • '내란 중요임무 종사' 한덕수 징역 23년·법정구속…法 "절차 외관 만들어 내란 가담"
  • 돌아온 ‘셀 아메리카’…미국 주식·채권·달러 ‘트리플 약세’
  • 단독 ‘딥시크’ 탑재한 中 BYD, 한국서 ‘보안 인증’ 통과했다
  • "GPT야, 이 말투 어때?"…Z세대 93% '메신저 보내기 전 AI로 점검' [데이터클립]
  • ‘AI생성콘텐츠’ 표시? 인공지능사업자만…2000여개 기업 영향권 [AI 기본법 시행]
  • 원화 흔들리자 ‘금·은’ 에 올인…한 달 새 4500억 몰렸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571,000
    • -1.99%
    • 이더리움
    • 4,409,000
    • -4.55%
    • 비트코인 캐시
    • 880,000
    • +2.44%
    • 리플
    • 2,827
    • -1.87%
    • 솔라나
    • 189,400
    • -1.92%
    • 에이다
    • 533
    • -1.48%
    • 트론
    • 441
    • -2.86%
    • 스텔라루멘
    • 316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27,200
    • -0.22%
    • 체인링크
    • 18,280
    • -2.3%
    • 샌드박스
    • 216
    • +2.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