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그룹, ‘용산 시대’접고 ‘청계천’으로 간다

입력 2012-05-31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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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옥 재개발 들어가 청계천 인근 수표동 시그니처타워로 이사

아모레퍼시픽그룹이 37년간의 용산 생활을 당분간 접는다. 본사 사옥 재개발 방침에 따라 당분간 청계천 인근 수표동에 위치한 시그니처타워로 이사하기로 한 것이다.

31일 아모레퍼시픽그룹에 따르면 이르면 아모레퍼시픽은 이달 말 자회사 에뛰드를 시작으로 내년 초까지 순차적으로 시그니처타워로 이전을 완료할 계획이다. 청계천에서는 용산 신사옥이 완공되는 2016년까지 4년간 시그니처타워를 임대(서관 3~13층ㆍ동관 6층)해 사용할 예정이다.

스그니처타워에서는 용산 신사옥이 완공되는 LS용산타워에 따로 떨어져 있던 에뛰드 직원 약 200명과 이니스프리 직원 180명을 포함해 아모레퍼시픽 1400명 등 약 1800명이 한 건물에서 근무하게 된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좋은 원료에서 좋은 제품이 나오는 것처럼 좋은 공간에서 일을 해야 창의력이 나온다는 서경배 대표의 지침에 따라 신사옥을 짓고 당분간 시그니처타워로 이전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 신사옥은 2016년까지 최고 23층 높이의 최신식 복합 업무시설로 탈바꿈한다. 대지면적 1만4523㎡, 연면적 12만3450㎡ 규모로 연면적을 기준으로 현재 사옥보다 9배 이상 넓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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