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크스바겐, 일본서 전기차 출시

입력 2012-05-31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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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소형 전기차 2종 첫 선

독일 폴크스바겐이 내년 일본에서 전기자동차를 출시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3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을 방문한 루돌프 크레이프스 폴크스바겐 이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내년 일본에서 소형 전기차 ‘업’과 ‘골프’ 2종을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충전용 커넥터는 일본 자동차 업계가 세계 표준화를 목표로 만든 ‘차데모’ 규격을 채용할 것이라고 크레이프스 이사는 덧붙였다.

이로써 업과 골프의 전기차 모델은 유럽에서 처음 선보일 것이라는 예상을 깨고 일본에서 먼저 출시하게 됐다.

폴크스바겐의 이같은 행보는 하이브리드와 전기차에서 앞선 일본 기업들에게 적지 않은 위협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일본 시장에 최초로 투입되는 업 전기차 모델은 전체 길이가 약 3.5m로 폴크스바겐에서 만든 차량 중 가장 작다.

골프는 일본 수입차 순위에서 작년까지 15년 연속 1위를 차지한 인기 차종이다.

폴크스바겐은 단거리 주행 성능과 인지도를 고려해 일본 소비자를 겨냥한 전략차로 이들 차종을 선정했다.

폴크스바겐은 오는 2015년까지 세계 시장에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 등 10개 이상의 모델을 투입할 계획이다.

2018년에는 전기차와 충전식 하이브리드차를 합해 그룹 전체 판매의 3%에 해당하는 30만대를 판매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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