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한동대, 국내 첫 NFC 스마트 캠퍼스 본격 시동

입력 2012-05-30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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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까지 라이프·교육·관제·행정 분야에 NFC 적용

▲KT G&E부문 이상훈 사장(오른쪽)과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은 지난 29일 경북 포항시 북구 한동대학교 현동홀에서 NFC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사진제공=KT)
KT와 한동대학교가 NFC(근거리무선통신)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캠퍼스 구축에 나선다.

KT는 30일 “한동대학교와 NFC 기반의 스마트 캠퍼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마트폰 하나로 캠퍼스 생활이 보다 편리하고 즐거워지는 환경을 구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학 내 모든 인프라에 NFC를 적용해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하는 것은 한동대학교가 국내 첫 사례다.

이번 협약에 따라 한동대학교는 2014년까지 총 3차에 걸쳐 라이프, 교육, 관제, 행정 분야에 NFC 기술이 적용된다. 우선 도서관과 강의실 등 교내 각종시설의 이용예약이나 결제를 스마트폰 하나로 해결할 수 있게 된다.

예를 들어 도서관 좌석마다 부착된 태그(Tag)에 NFC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해당 좌석의 이용가능 여부를 알 수 있다. 또한 도서관에서 책을 빌릴 때 별도의 검색 단말기나 안내 데스크를 거칠 필요 없이 NFC 스마트폰을 이용해 원하는 도서의 위치확인 및 대출 예약, 신청이 가능하다.

결제시스템에도 NFC가 도입된다. 교내 매점, 카페, 서점, 자판기 등에서의 구매뿐만 아니라 구내식당에서 종이 식권 대신 NFC 스마트폰으로 결제가 가능하다. KT와 한동대는 3분기부터 스마트 열람실·시설예약신청·심야활동신청·결제·메뉴판·출석도우미·도서관 등 7가지 ‘스마트 라이프’를 순차적으로 서비스할 예정이다.

이어 2차로 2013년까지 스마트 교육 및 관제사업을, 입시정보·통계·학사 등 행정분야 NFC 적용은 3차로 2014년까지를 목표로 하고 있다.

KT G&E부문 이상훈 사장은 “KT와 한동대가 자체 시뮬레이션 해본 결과 NFC 통합 서버와 태그를 이용하는 스마트 캠퍼스가 기존에 각 서비스별로 서버와 단말기를 설치하는 방식에 비해 구축비용이 약 4분의 1로 줄었다”며 “이와 함께 NFC 기능이 기본 탑재된 스마트폰의 보급이 확산됨에 따라 대학에서는 보다 저렴한 비용으로 스마트 캠퍼스를 구축해 학생과 교직원에게 더욱 다양한 스마트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대학교 김영길 총장은 “이번 사업은 지식경제부가 RFID·USN 활성화를 위해 시행하고 있는 사업 공모에서 올해 대학으로서는 최초로 선정된 사례”라며 “성공적인 사업 추진으로 IT기술을 통한 캠퍼스 생활의 질을 높이는 것은 물론 사회 전반적으로도 새로운 변화의 좋은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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