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사장 “2020년 세계 톱 7위, 매출 11조 간다”

입력 2012-05-30 11:58 수정 2012-05-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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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0억 브랜드 6개·1조원 4개 육성, 연구개발 및 SCM에 집중투자해 글로벌 시장 장악

▲아모레퍼시픽(대표이사 사장 서경배)이 30일 경기도 오산에 세계 최고 수준의 통합생산물류기지 ‘뷰티사업장’준공식을 갖고 2020년 세계 7대 화장품 회사로 발돋움한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전 세계인이 아모레를 쓰는 그날까지 ‘한 우물’만 파겠습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대표가 2020년 글로벌 화장품 회사로 우뚝서기 위한 비전을 선포했다. 서경배 대표는 30일 경기도 오산의 뷰티사업장 준공식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5000억원이 넘는 뷰티 브랜드 10개를 육성해 작년 3조9000억원이였던 매출을 2020년까지 11조원으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아모레퍼시픽은 아시아를 중심으로 하는 ‘성장시장’과 미주 및 유럽 등 ‘선진시장’을 두축으로 하는 글로벌 사업 전개를 가속화할 방침이다.

우선 성장시장인 중국의 경우 자원 집중을 통한 성과 창출을 취우선 과제로 진행할 계획이다. 수익성 확보를 위해 설화수, 리리코스 등 럭셔리 브랜드와 라네즈, 마몽드, 이니스프리 등 프리미엄 브랜드로 함께 공략하는 멀티브랜드 전개를 지속할 예정이다. 오는 2020년까지 중국내 12개 대형도시를 중심으로 성장을 가속화해 3조40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중국 내 3대 화장품 회사로 도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인도 등 중국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서는 2020년 1조3000억원 가량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방침이다.

권영소 마케팅 부문장은 “유럽과 북미 지역이 속해 있는 선진시장에서는 수익적 성정 기반을 안정화하고 시장학습을 통해 얻은 노하우를 다른 지역으로 전파하는 역할을 지속할 계획”이라며 “더불어 남미와 중동이 속해 있는 성장시장에서는 진입을 위한 연구를 지속적으로 선행하면서 해외사업의 확장 속도 및 관리 역량을 고래해 진입시기를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서 대표는 “이러한 전략으로 성장을 가속화할 경우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5년 글로벌 시장 점유율 2.7%를 달성해 세계 10대 화장품 회사에 진입하며 2020년에는 국내 6조원, 해외 5조원의 매출을 올려 3.8%의 글로벌 시장 점유율로 세계 7대 화장품 회사, 아시아 1위 화장품 회사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서 대표는 “‘아시안 뷰티 크리에이터’가 되기 위해 앞으로도 연구개발 및 브랜드 관리, 생산물류(SCM)에 집중투자해 나갈 계획”이라며 “아모레퍼시픽그룹이 가장 잘하는 그것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세계 무대에 도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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