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銀, 내일부터 최고·최저등급 대상 카드 수수료율 인하

입력 2012-05-30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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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은행이 내달 1일부터 일부 등급에 한해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한다. 거래자들의 금융비용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방침이지만 그 대상이 한정돼 그 취지가 고스란히 반영될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30일 은행권에 따르면 기업은행은 다음달 1일부터 개인고객 중 1등급 최우수 회원과 15등급 일반회원의 현금서비스, 할부(2개월), 리볼빙 등 신용카드 수수료율을 인하 적용한다.

먼저 1등급 최우수 회원의 현금서비스 수수료율은 당초 7.9%에서 6.5%로 하향조정되며, 할부(2개월) 수수료율도 10.7%에서 0.9%포인트 내린 9.8%로 변경된다.

역시 일시불 리볼빙도 기존 6.9%에서 5.7%로 인하되며, 현금서비스 리볼빙 수수료율은 7.9%에서 6.5%로 조정된다.

15등급 일반회원에 적용되는 수수료율은 상대적으로 소폭 하향조정된다. 현금서비스는 기존 27.7%에서 0.8%포인트 내린 26.9%로, 할부는 14.5%에서 14.4%로 인하된다. 리볼빙서비스의 적용 수수료율 변동은 없다.

이밖에 일시불에 한정된 한 달 미만의 연체금리 수수료율도 23.0%에서 19.8%로 내린다.

최근 카드사 수수료율이 금융권 화두로 거론되고 있는 만큼 이번 조정은 이목을 끌만하지만 중산층의 일반 회원은 인하 대상에서 배제했다는 점에선 아쉬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이에 기업은행 관계자는 "6개월에 한 번 정도 수수료율을 재정비하는데 이번엔 일부 우수 회원들이 수수료가 높다고 문의해온 내용과 하위 등급 고객에겐 수수료 부담을 덜어주는 사회공헌 역할을 하고자 인하를 결정했다"며 "경영목표를 한 번에 수행 하려니깐 수익이 감소가 우려돼 대상 회원이 제한됐지만 일반 우수회원에 대한 수수료율 인하도 차후적으로 검토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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