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이슈 점검]4월 경상수지 17.8억 흑자…무늬만 흑자?

입력 2012-05-30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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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날 미국 증시

*뉴욕증시는 (현지시간 29일) 중국의 경기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25.86포인트(1.01%) 뛴 1만2580.69, S&P500만지수는 14.60포인트(1.11%) 오른 1332.42, 나스닥종합지수는 33.46포인트(1.18%) 상승한 2870.99에 장을 끝냈다.

*이날 뉴욕증시는 각종 호재에 오름세를 이어갔다. 중국이 내수진작과 사회간접자본(SOC) 투자확대 및 통화완화 등 종합 경기부양 대책을 마련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이어 그리스 여론조사에서 보수정당인 신민당이 긴축안에 반대하는 급진좌파연합(시리자)을 앞섰다 보도로 시장 참여자들의 불안감이 완화됐다. 자국 경제지표 역시 좋은 수치를 기록했다. 미국 주요 20개 도시의 주택가격을 나타내는 3월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는 전월보다 0.09% 올랐다. 전월대비 증가폭은 시장 예상치에 미치지 못했지만 전년동기대비 감소폭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2010년 12월 이후 가장 수준을 보였다.

◇ 전날 유럽 증시

*유럽 주요증시는 (현지시간 29일) 미국 주택지표 개선과 유로존 은행지원 소식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65% 오른 5391.14, 독일 DAX30 지수는 1.16% 상승한 6396.84, 프랑스 CAC40 지수는 1.37% 뛴 3084.70에 거래를 끝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유로존 은행들을 지원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 중이라는 소식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3월 미국의 S&P/케이스쉴러 주택가격지수가 전월대비 0.09% 증가한 것도 매수 유입에 도움이 됐다. 반면 5월 미국 소비자 신뢰지수가 8개월 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내면서 증시가 일시적으로 밀렸지만 이내 상승곡선을 회복했다. 중국의 종합 경기부양책 의지 역시 투심 회복에 기여했다. BMW 3.2%, 다임러 3.2%, 르노가 4.1% 각각 오르는 등 자동차주가 선전했다.

◇ 전날 아시아 증시

*日 증시는 중국의 경기 부양책 발표가 호재로 작용하며 상승 마감했다. 닛케이지수 전거래일보다 0.74% 오른 8657.08에 장을 마쳤다. 일본의 4월 실업률은 4.6% 기록하며 3개월만에 0.1%P 상승했고 4월 소매판매는 전월대비 0.3% 감소하며 2개월 연속 내림세를 이어갔다. 엔화 강세에도 불구하고 정부 인센티브 지급 및 제품 경쟁력 개선 영향으로 일본 3대 자동차 메이커(토요타·닛산·혼다)의 생산 및 판매는 호조를 보였다.

*中 증시는 자국의 경기 부양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보다 28.27포인트(1.20%) 상승한 2389.64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중국 정부가 전자제품과 자동차 판매량을 늘리기 위한 지원정책을 내놓았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투자심리가 완화됐다. 대부분 업종이 오른 가운데 증권과 비철금속이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유럽 재정위기의 위험성은 여전하지만 중국이 연일 경기 부양을 위한 강한 의지를 내비치면서 증시에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 주요 경제뉴스

*한국, 4월 경상수지 17.8억 달러 흑자

*스페인 총리 “유로존 은행 구제금융 변경 찬성”

*위안화-엔화, 6월1일부터 직접 교환

*이수화학, 中 대형 화학단지 건설…2조3000억 규모

*산업용 전기요금 6% 인상? “6월에 결정”

*운임 상승-유가 하락 “해운株에 승선할 때 됐다”

*반도체장비 상장사 잇달아 무증 “저평가 못참아”

*중국, 에어컨·TV 등에 보조금 지급 ‘소비 진작’

*없어서 못파는 기아車…글로벌 시장 재고 1.8개월분 그쳐

*바닥 모르던 셀트리온, 호재 한꺼번에 터지며 승승장구

*“절반값에 팝니다” 조선업계,주인없는 배 ‘눈물의 세일’

*두산인프라코어 中공장 ‘한국 U턴’ FTA 효과

*삼성 갤럭시S 3, 전세계 28개국서 동시 출시

*반도체에 그래핀 결합…백색 LED 개발

◇ 오늘의 이슈

*이건희 회장, 애플 협상팀과 오찬…대응 방안 논의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3주간의 유럽·일본 출장을 마치고 출근해 최지성 부회장, 신종균 사장과 오찬을 함께 하며 애플에 대한 전반적인 보고를 받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이 회장은 이 자리에서 특별한 지시나 주문은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지난 주 팀 쿡 애플 CEO와 만나고 돌아온 최지성 부회장과 신종균 사장은 애플과의 협상 내용에 대해 밝히지 않고 있음.

*NH농협은행·우리은행, 세종시 금고 선정

-세종시 출범준비단이 세종특별자치시 예산을 관리할 금융기관으로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을 선정. 세종시 출범 초기 재정규모는 약 5000억원이며 NH농협은행과 우리은행의 예산관리 약정기한은 2014년 말까지임. NH농협은행은 지난 24일 약 1300억원을 관리할 세종시교육청 금고로 선정.

*통합진보, 본격적인 노선 투쟁 시작되나

-혁신 비대위가 당권파의 종북주의와 경직된 한미관계에 대해 본격적인 문제제기에 나서며 통합진보당이 본격적인 노선투쟁에 나설 예정. 통합진보당 새로나기 특위는 당 정체성과 운영방안, 노동정치 세력화 방안 등 당 혁신방안 마련에 본격 착수했으며 세 차례에 걸쳐 난상토론을 열 계획. 이에 구 당권파는 혁신비대위의 새로나기 특위 활동이 바람직하지 않다며 반발. 통합진보당의 지지율은 4주 연속 하락하면서 과거 민주노동당의 막판 지지율까지 하락. 한편 서울지방경찰청은 중앙위 회의 당시 폭력을 행사한 당 관계자 4명의 신원을 확인.

*민주全大 충북·세종 김한길 1위…누적 1위 이해찬

-민주통합당 차기 대표를 뽑는 충북·세종 경선에서 김한길 후보가 이해찬 후보를 제치고 1위에 오름. 김 후보는 이 후보의 안방인 ‘충북ㆍ세종’에서 이 후보를 누르고 여덟번째 경선의 누적합산 결과 이 후보를 13표 차로 따라붙는 2위를 기록. 가장 강력한 당권주자였던 이해찬 후보는 158표를 얻어 2위에 그쳤지만 누적집계 1위로 겨우 체면치례. 당 안팎에서는 이, 김 후보가 혼전을 거듭함에 따라 최종 승패는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 경선과 모바일 투표가 좌우할 것이란 관측.

*금감원, 내달 1일 농협금융 종합검사 실시

-금융감독원이 다음달 농협금융 지배구조 현황과 전산망 관리 실태에 대해 종합검사를 실시. 지난해 전산망 장애 이후에도 농협중앙회 전산망을 공동으로 사용하고 있는 점에 문제가 없는 지, 지난 3월 농협금융이 중앙회로부터 분리된 이후 새 지배구조가 제대로 작동되고 있는 지를 집중적으로 살피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 대출의 적정성에 대해서도 중점적으로 검사할 예정.

*5월 금값, 1999년 이래 ‘월간 최대 낙폭’

-유럽 부채위기로 안전자산 투자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유로존 위기로 달러 가치가 급등해 투자가 몰리면서 금값은 연일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음. 이에 5월 금값이 1999년 이후 월간 최대 낙폭을 기록할 것으로 보임. 금값은 이달 들어 5.5% 하락하며 지난해 12월 이후 최대 낙폭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미국 달러화는 5월 들어 현재까지 유로화를 비롯한 주요 6개국 통화에 비해 4.4% 오름.

◇ 오늘의 주요 일정

*韓, 4월 경상수지

*美 4월 잠정주택판매(전월·전년대비)

*獨, 4월 소매판매액(전월·전년대비)/ 이탈리아 채권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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