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아블로3 흥행 게임 산업에 호재, “고마워요 악마님”-IBK투자證

입력 2012-05-30 0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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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K투자증권은 30일 디아블로3의 흥행이 게임 이용자 저변을 대폭 늘려주었고 역설적으로 정액 요금제의 존립 기반을 마련해 줘 국내 게임 산업에 호재로 작용했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선애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블리자드는 24시간만에 디아블로3를 350만장, 일주일만에 630만장 판매했다고 밝혔다. 공정위의 조사에 따르면 그 중 63만장이 국내에서 판매됐고 그 중 절반 이하인 20만장 미만이 일반/한정판 패키지 판매분이고 나머지는 디지털 패키지 판매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63만장을 모두 일반판/디지털 패키지로 가정한다면 총 판매금액은 약 347억원으로 지난해 국내 2추정 PC게임 시장 규모인 112억원의 309.8%에 해당하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디아블로3는 순식간에 PC방 점유율 35% 이상으로 올라서면서 6월에 출시될 예정인 경쟁작 블레이드앤소울에 흥행 우려로 엔씨소프트의 주가가 연일 하락했다. 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즐길 만한 컨텐츠가 나타났을 때 사용자 층이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사실을 디아블로3가 몸소 보여줬다는 것”이라며 “디아블로 출시 전후를 비교해 봤을 때, PC방 전체 이용 시간이 현저하게 늘어났고, 동시 접속자 숫자도 기존 국내의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을 뛰어 넘었다고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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