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BYD 전기차, 교통사고로 전소… 3명 사망

입력 2012-05-28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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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선전에서 26일 새벽(현지시간) BYD 전기택시가 교통사고로 전소해 운전자와 승객 등 모두 3명이 사망했다고 중국의 남방도시보(南方都市報) 등이 28일 전했다.

BYD의 E6 순수 전기차 택시는 이날 도로변 녹지대에 부딪힌 직후 화재가 발생, 거센 불길에 휩싸였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이들은 불길이 차량 후미에서 발생, 순식간에 차량 전체로 번졌고 불길은 3∼4m 높이로 치솟았다고 덧붙였다.

운전자의 시신은 사고가 수습된 후 조수석에서 발견됐다. 사고 직후 화재가 순식간에 번지면서 운전자가 미처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고가 발생하자 전기차의 안전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으나 BYD측은 화재발생 원인 등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며 전기차가 위험하다는 선입견을 가져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BYD E6 순수 전기차는 축전지에 충전한 전기의 힘으로 달리는 차량으로 1회 충전당 최장 운행거리는 300㎞, 최고속도는 시속 140㎞를 낼 수 있다.

BYD는 선전시에 500대의 순수 전기차를 공급했으며 이중 버스는 200대, 택시는 300대에 이른다. BYD는 또 6월 말까지 추가로 순수 전기차 택시 500대를 선전시에 공급할 예정이다.

중국은 자동차 산업을 전기차 중심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에 따라 의욕적인 육성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전기차 화재로 안전성 우려가 커지면서 계획에 차질이 생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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