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重, 건설장비 엔진 생산 직접 뛰어든다

입력 2012-05-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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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비 생산에 비해 엔진 조달능력 떨어져...합작법인 설립 등 다양한 각도 검토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엔진 물량이 급격히 증가하자 직접 엔진 생산을 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25일 현대중공업에 따르면 건설장비 엔진을 직접 생산하기 위해 세계 최대 엔진 전문 생산업체인 커민스와의 합작법인을 설립하는 내용을 검토중이다.

다만 현대중공업측은 커민스와의 출자 지분, 경영권 행사 내용은 아직 확정된 바가 없다는 입장이다.

현대중공업이 건설장비 엔진 시장에 직접 뛰어들게 된 원인은 건설장비 생산 규모에 비해 엔진 조달 능력이 따라가지 못하고 때문이다. 즉 현대중공업이 직접 건설장비 엔진을 생산해 물량을 미리 선점하겠다는 것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11월 중국 산둥성 타이안에 연산 8000여대 규모의 휠로더 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지난해 10월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 연산 2000여대 규모의 굴착기 및 휠로더 생산공장을 착공해 올해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처럼 현대중공업이 세계 곳곳에 건설장비 거점을 확보하면서 올해 건설장비 관련 매출도 크게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의 지난해 글로벌 매출은 약 4조원 규모였지만 올해에는 5조2000억원을 기록해 1조2000억원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대중공업 관계자는 “건설장비 생산을 위해 해외에 공장을 만들었고 올해 두곳이 완공된다면 매출액도 크게 증가할 것”이라며 “향후 생산량이 더 늘어난다면 엔진이 부족할 것이기 때문에 엔진 확보를 위해 다각도로 검토중이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중공업은 현재 미국 커민스와 현대자동차로부터 건설장비 엔진을 공급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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