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자산운용“2015년 업계 3위 진입 목표”

입력 2012-05-24 14:26 수정 2012-05-24 15: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차문현 사장 취임 2주년 간담회…대안투자,액티브펀드 강화

우리자산운용 차문현 사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액티브주식형 펀드와 대안투자 강화로 2015년 업계 3위권 진입 비전을 밝혔다.

차 사장은 24일 오전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2010년 5월 말 취임했을 당시 글로벌 위기로 우리자산운용이 많은 어려움을 겪어왔고 지난 2년간 임직원들과 내부 쇄신과 체질개선에 심혈을 쏟아왔다”며“오는 2015년엔 강점을 지닌 대안투자 강화와 계열사인 우리금융지주의 시너지로 업계 TOP 3위안에 들겠다”고 말했다.

실제 차 사장 취임 직후 2년간 우리자산운용의 외형 성장은 괄목할 만 하다.

대표 배당주 펀드인 ‘우리 프런티어 배당한아름 펀드’의 최근 2년 수익률 기준은 업계 1위고, 수탁고 역시 2년간 22%증가했다. 동기간 전체 펀드시장 수탁고 증가율이 8.3%임을 비교한다면 무려 2.7배 높은 수치다.

또 법인자금 증가를 통해 안정적인 수탁고 확대 기반과 장기투자 성격의 인덱스 펀드 성과 역시 수탁고 증대에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이같은 저력을 바탕으로 2012년엔 자원개발, 대체에너지, NPL등의 대안투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차 사장은 “우리자산운용은 현재 운용사 중에서 대안투자 관련한 부서중에서 가장 큰 조직을 보유했고 기업 금융, IB투자에 강점을 보이는 우리금융과의 협업 통한 발전 가능성이 높다”며 “추후 연기금, 대기업과의 파트너쉽 유대도 가능하고 실제 최근 대안투자 부문에 기관자금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현재 당 사의 재도약 움직임에 힘 입어 우리금융 차원에서 우리자산운용의 경쟁력 강화 방안 마련을 실행을 위한 TF팀이 운영중”이라면서 “이와 함께 주식형펀드들 명칭도 이달 말부터 리모델링해 시장투자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우리자산운용의 대표 주식형 펀드였던 ‘우리코리아블루오션증권펀드’는 ‘우리 행복을 드리는 증권자투자신탁[주식]’, ‘우리 프런티어 우량주펀드’는 ‘우리 위풍당당 대표주 증권자투자신탁[주식]’으로 각각 변경된다.

한편 일각에서 제기됐던 KDB대우증권 사장 하마평과 관련, 차 사장은 관심이 없다고 딱 잘라 말했다.

그는 “관심 가져주는 것은 영광이지만 능력도 없고 마음은 더더욱 없다”며 “현 위치에서 우리자산운용의 2015년 업계 3위 진입 목표 달성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거듭 덧붙였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지난해 가장 잘 팔린 아이스크림은?…매출액 1위 공개 [그래픽 스토리]
  • 개인정보위, 개인정보 유출 카카오에 과징금 151억 부과
  • 강형욱, 입장 발표 없었다…PC 다 뺀 보듬컴퍼니, 폐업 수순?
  • 큰 손 美 투자 엿보니, "국민연금 엔비디아 사고 vs KIC 팔았다”[韓美 큰손 보고서]②
  • 항암제·치매약도 아닌데 시총 600兆…‘GLP-1’ 뭐길래
  • 금사과도, 무더위도, 항공기 비상착륙도…모두 '이상기후' 영향이라고? [이슈크래커]
  • "딱 기다려" 블리자드, 연내 '디아4·WoW 확장팩' 출시 앞두고 폭풍 업데이트 행보 [게임톡톡]
  • '음주 뺑소니' 김호중, 24일 영장심사…'강행' 외친 공연 계획 무너지나
  • 오늘의 상승종목

  • 05.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836,000
    • -0.29%
    • 이더리움
    • 5,304,000
    • +4.27%
    • 비트코인 캐시
    • 689,500
    • +0.22%
    • 리플
    • 725
    • -0.68%
    • 솔라나
    • 239,000
    • -2.57%
    • 에이다
    • 659
    • +0.15%
    • 이오스
    • 1,162
    • +0.35%
    • 트론
    • 161
    • -3.59%
    • 스텔라루멘
    • 152
    • +0.6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750
    • -1.09%
    • 체인링크
    • 22,550
    • +0.4%
    • 샌드박스
    • 629
    • +0.6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