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그룹 올 실적 전망, LG전자·삼성카드 '매우 맑음'

입력 2012-05-24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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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427%·삼성카드 203% 급증…삼성전자 영업익 최고 경신 이어질 것

30대 그룹 상장사 중 올해 실전 개선이 기대되는 기업은 어딜까. LG전자, 삼성카드, SK하이닉스, 금호타이어 등이 올해 영업이익 증가율 상위 기업으로 전망됐다.

최근 국내증시가 폭락하면서 전문가들은 대형주 위주의 실적개선주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24일 증권정보업체 와이즈에프엔에 따르면 국내 주요 증권사들이 추정한 30대그룹 상장사 110개 기업의 올해 실적 전망치를 분석한 결과 LG전자가 영업이익 증가율이 가장 높을 것으로 나타났다. LG전자의 올해 예상영업이익은 1조4787억원으로 지난해 보다 427.6% 급증할 것으로 추정됐다. 다음으로 삼성카드(203.4%), SK하이닉스(185.3%), 금호타이어(135.1%), LS(93.1%), 삼성SDI(76.4%), 이마트(76.0%), 현대증권(72.6%), KCC(71.5%), 하이트진로(70.0%) 등 순으로 영업이익 증가율이 높을 것으로 추정됐다.

올해 국내증시를 주도하고 있는 삼성전자와 현대자동차의 올해 영업이익은 양호한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전자의의 올해 예상영업이익은 26조9983억원으로 지난해보다 66.1% 증가할 것으로 분석됐다. 영업이익 사상 최고치 경신은 지난해에 이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됐다. 현대차의 영업이익은 지난해보다 13.4% 증가한 9조1592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GS글로벌, LG이노텍, 한진해운, 한국전력, 현대상선, LG디스플레이의 경우 올해 흑자전환이 기대되고 있다. 반면 1903억원의 영업순손실이 예상되는 대한생명은 적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STX팬오션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도 적자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해 보다 영업이익이 좋지 않을 것으로 추정되는 영업이익증가율 하위 5개 기업은 두산엔진(-57.9%), OCI(-54.9%), 동국제강(-48.6%), 케이피케미칼(-47.9%), 현대미포조선(-41.9%) 등이다.

업종별로는 IT업종의 영업이익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으로 분석됐다. 그러나 조선과 철강 업종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적이 좋지 않다.

이밖에 30대 그룹 상장사 중 올해 매출 성장세가 가장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기업은 하이트진로인 것으로 나타났다. 하이트진로의 올해 매출액은 2조185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59.1% 증가할 것으로 추정됐다. 이어 △이마트 56.1% △SK C&C 37.3% △대림산업 27.3% △웅진코웨이 26.7% 순으로 매출액 증가율이 좋을 것으로 분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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