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모터쇼]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 “신형 파사트, 그랜저 대항마”

입력 2012-05-24 0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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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중 신형 파사트 사전 계약 돌입 전망…월 2000대 판매 목표로 설정

박동훈 폭스바겐코리아 사장이 신형 파사트를 하반기 국내 시장 공략의 무기로 내놨다.

박 사장은 부산모터쇼 공식 개막에 앞서 23일 오후 부산 연산동 자이갤러리에서 열린 ‘2012 폭스바겐 나이트’에서 중형 세단 신형 파사트를 깜짝 공개했다.

신형 파사트는 당초 24일 오전 부산모터쇼 프레스데이 행사 중 최초로 공개될 예정이었으나, 이날 행사에서 특별히 첫 선을 보였다.

박 사장은 “파사트는 그동안 국내에서 8734대를 판매했고, 수입차 판매 순위 상위 10위에서 빠진 적이 없을 정도로 중요한 모델”이라며 “독일차 미국에서 견조한 판매 성장세를 기록하며 성공한 신형 파사트가 국내에서도 좋은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신형 파사트의 장점은 우수한 연료 효율성과 수준급의 주행 성능, 안정적인 핸들링에 있다”며 “9월께 사전 계약이 시작될 전망이며, 월 2000대를 판매 목표량으로 잡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 모델을 꼽아달라는 기자들의 질문에 “딱히 경쟁 상대를 꼽기는 어려우나, 굳이 말하자면 현대차 그랜저가 유력한 경쟁 상대”라고 언급했다.

신형 파사트는 독일이 아닌 미국에서 생산된다. 미국 테네시주 채터누가의 공장에서 생산되는 신형 파사트는 전형적인 독일차임에도 미국적인 멋이 더해졌다.

국내 판매 가격은 3000만원대 후반에서 4000만원대 초반으로 결정될 전망이다. 4530만원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는 기존 파사트에 비하면 훨씬 싼 금액이다. 신형 파사트가 미국 공장에서 생산되는 만큼 한미 FTA로 인한 가격 인하의 영향을 받았기 때문이다.

박 사장은 “올 초 직원들에게 올해는 폭스바겐이 대세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며 “친환경 트렌드, 엔진 다운사이징, 독일 자동차 브랜드의 열풍이 대세의 원동력인데 이 3가지를 폭스바겐 브랜드가 모두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신형 파사트가 출시되면 정통 독일차의 장점에 반한 국내 소비자들의 반응이 확실해 질 것”이라며 “정비 인프라 구축 및 정비 전문 인력 양성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국내 소비자들의 요구를 충족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폭스바겐코리아는 이번 부산모터쇼에서 신형 파사트 외에도 코리아 프리미어(국내 최초 공개) 모델인 폴로 R-라인을 비롯해 인기 모델 골프 2.0 TDI, 골프 카브리올레, 티구안 R-라인 등 13대의 완성차를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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