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급락세…유로존 우려·日 추가완화 보류

입력 2012-05-23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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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주요 증시가 23일(현지시간) 급락했다.

그리스가 유로존(유로화 사용 17국)을 이탈할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 심리가 위축됐다.

일본증시는 일본은행의 추가 완화 보류로 엔화 가치가 오르면서 타격이 예상되는 수출 기업들이 급락장세를 이끌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172.69포인트(1.98%) 하락한 8556.60으로, 토픽스지수는 11.76포인트(1.60%) 내린 721.5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9.87포인트(0.42%) 밀린 2363.44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127.14포인트(1.75%) 하락한 7147.75로 거래를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24분 현재 전날보다 30.12포인트(1.07%) 떨어진 2793.63을,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53.13포인트(1.33%) 하락한 1만8786.02를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99.70포인트(0.62%) 밀린 1만5926.71을 나타내고 있다.

러셀인베스트먼트그룹의 앤드류 피즈 아시아태평양지역 수석 투자전략가는 “만약 그리스가 유로존에서 탈퇴한다면 그것은 시장에서 중대한 일이 될 것이다”며 “시장은 유럽 정상들이 그리스의 이탈을 막거나 이탈한다 해도 영향이 다른 국가에게 번지지 않도록 정치적인 해결책을 내놓기를 원한다” 고 전했다.

미쓰비시UFJ자산운용의 이시가네 기요시 투자전략가는 아시아 증시 하락세에 대해 “일본은행이 금융정책을 동결하면서 엔은 주요 통화에 대해 강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특징종목으로 일본 미쓰이상사가 일본의 무역수지 적자가 예상보다 컸다는 소식에 1.58% 하락했다.

매출의 80%를 해외에 의존하는 카메라 제조업체 캐논은 2.6% 내렸다.

반도체 제조업체 르네사스일렉트로닉스는 경영난으로 대규모 감원을 실시하면서 9% 급락했다.

일본 내 2위 석유수출업체 일본석유자원개발은 1.72% 하락했다.

중국 최대 구리 생산업체 장시구리는 1.04%, 중국 최대 석탄 생산업체 셴화에너지는 1.14% 각각 하락해 원자재업종의 하락세를 이끌었다.

중국의 2위 제약사 상하이제약은 9.97% 폭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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