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탕 원당 가격 급락

입력 2012-05-23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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런던ICE거래소서 원당 가격 파운드당 19.90센트로 21개월래 최저치

설탕의 원료인 원당 가격이 추락하고 있다.

런던 ICE거래소에서 22일(현지시간) 7월 인도분 원당 가격은 2.4% 하락해 파운드당 19.90센트를 기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보도했다.

이는 21개월래 최저 수준이다.

설탕 가격이 지지선인 20.07센트 밑으로 떨어질 경우 낙폭을 확대할 수 있다고 FT는 전했다.

태국 러시아 중국 등 주요 생산지의 원당 생산이 증가하면서 가격 하락 요인이 될 전망이다.

브라질에서 원당을 수입하고 있는 러시아 역시 사탕무우 수확량이 늘어나면서 수입량을 줄일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설탕 공급은 2011~2012년 시즌에 수요를 800만t 넘어설 것으로 전망됐다.

2012~2013년에는 공급이 수요보다 400만~800만t 많을 것으로 나타났다.

폴 마니스터 마렉스스펙트론 수석 설탕 브로커는 “과잉공급이 시작됐다”고 말했다.

브라질의 통화인 헤알 가치가 이날 달러 대비 3주래 최저치로 하락한 것도 원당 가격 약세를 이끌었다.

전문가들은 바이오에너지인 에탄올 생산을 늘리는 것이 추가적인 원당 가격 하락을 막을 수 있는 방법으로 보고 있다.

에탄올 생산을 늘릴 경우 과잉공급은 500만t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원당 가격이 곧 파운드당 18~18.5센트로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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