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모두에게 열린 ‘N스토어’ 상반기 출시

입력 2012-05-23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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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 개발사 및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들과 상생 플랫폼 구축

기존 애플의 앱스토어나 구글의 안드로이드 마켓, 통신사들이 제공하는 마켓과는 다른 통합 스토어가 등장했다.

NHN이 운영하는 네이버가 앱 개발사 및 디지털 콘텐츠 생산자들과의 상생을 위해 콘텐츠 통합 스토어인 ‘N스토어’를 상반기 선보이는 것.

23일 네이버에 따르면 모바일에서 콘텐츠의 소비가 점차 늘어남에 따라, 이용자들이 음악, 뮤직 등의 개별 모바일 앱을 실행하지 않고도 한 곳에서 네이버의 모든 콘텐츠를 검색한 뒤 구매까지 손쉽게 이어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해 통합 스토어를 마련했다.

그 동안 PC와 모바일에서 콘텐츠를 구매하는 과정이 조금씩 달라 이용자 입장에서 불편한 점이 많았다. 이에 네이버는 만화, 장르소설, MP3 등 모든 콘텐츠에 대해 동일한 구매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N스토어’를 선보이게 됐다.

‘N스토어’는 책, 음악, 영화/방송, 모바일 앱의 콘텐츠를 각각 ‘북스토어’, ‘뮤직스토어’, ‘TV스토어’, ‘앱스토어’라는 4개의 개별 카테고리로 구성해 서비스한다. 이곳에서 구매한 콘텐츠는 ‘내 서재’라는 서비스 한 곳에서 다시 확인할 수도 있다.

기존에는 모바일OS 사업자, 통신사, 제조사 등이 자사 가입자나 단말기 구매자를 대상으로 다소 제한적으로 콘텐츠를 유통해왔으나 이제는 네이버 검색 하나로 다양한 운영체제(OS) 및 단말 환경에서 범용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콘텐츠 장터가 가세하게 돼 디지털 콘텐츠 시장이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하반기에는 PC 버전의 ‘N스토어’가 더해지게 되며, 이로써 이용자들은 ‘N스토어’를 통해 한번의 콘텐츠 구매로 스마트폰-PC-태블릿PC 등 다양한 디바이스 간의 연결로 이어지는 ‘N스크린’ 소비를 경험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N스토어’의 4개 스토어 중 하나인 ‘앱스토어’는 모바일OS에 상관없이 모바일 앱 정보를 쉽게 찾아주고 추천해주며, 설치까지도 지원해 주는 모바일 앱 유통 서비스다.

‘네이버 앱스토어’는 iOS용 앱의 경우 해당 회사의 정책상 외부 플랫폼을 통한 앱 배포가 불가능하므로, 앱을 검색하고 추천 받는 정보형 서비스로 제공되며, 안드로이드OS용 앱의 경우는 해당 장터의 앱을 쉽게 찾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네이버 앱스토어’에 등록하면 직접 설치 및 판매까지도 가능하다. 이를 위해 네이버는 별도의 ‘네이버 앱스토어 앱’도 함께 출시한다.

앱 개발사들은 ‘네이버 앱스토어’와 같은 독립형 장터의 경우 기존 OS 사업자나 통신사 등이 제공해오던 마켓과 달리 특정 이용자 층에 국한되지 않기 때문에 더 널리 앱을 유통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네이버는 유료 앱의 경우 앱내구매(In-App-Purchase)에 대해서도 개발사가 원하는 방식으로 서비스할 수 있도록 별도 제한을 두지 않고, 앱 개발사들이 더 많은 이익을 가져갈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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