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4세 경영시대 가속화

입력 2012-05-22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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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 부회장 승진

박지원 두산중공업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다. 두산가 4세 중 회장단에 오른 인물은 박정원 두산건설 회장을 비롯해 총 2명으로 늘어나게 돼 4세 경영인 시대가 열리게 된다.

22일 두산그룹에 따르면 두산중공업은 오는 24일 이사회를 열고 박지원 사장을 부회장으로 승진시킬 예정이다.

박 사장은 박용곤 두산그룹 명예회장의 차남으로 지난 2007년 12월 두산중공업 사장에 올랐다.

현재 박 사장은 지주사 격인 ㈜두산의 최고운영책임자(COO)를 겸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박지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한 뒤 직함을 바꾸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두산그룹 관계자는 “부회장 직에 올라도 기존 COO 등의 업무를 그대로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업계에서는 박지원 사장이 부회장으로 승진하는 것에 대해 본격적인 4세 경영을 알리기 위한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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