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후임사장은 누구? 하마평 ‘솔솔’

입력 2012-05-16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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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은지주 헤드헌터 통해 후임자 물색 15일 마감

KDB대우증권의 임기영 사장이 연임될지, 신임 사장이 임명될 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예상을 뒤엎은 깜짝 인사가 올 증권가 주총 CEO인사 트렌드 였던 만큼 국내 굴지의 대형사인 대우증권의 향후 사령탑에 이목이 쏠리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 아직 임기영 사장의 연임 여부가 결정되지 않은 상태로, 현재 다양한 후보들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1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DB산은지주는 지난 8일부터 헤드헌터 등을 통해 후임 CEO후보 접수에 나서 15일까지 접수를 마감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후임자로 거론되고 있는 인물은 박승균 전 대우증권 부사장, 김기범 전 메리츠종금증권 사장, 김호경 전 산은자산운용 사장, 류근성 전 애플투자증권대표 등이다.이들은 모두 전직 대우증권 출신들이고, 각 분야 정상급 전문가들이다.

박승균 전 사회봉사단 공동대표겸 부사장은 50년생으로 한양대학교를 졸업한 후 대우증권에 입사해 홀세일사업부장, 자산, 법인영업부장을 거친 전통 영업맨 출신이다.

지난 88년부터 2001년까지 대우증권에 근무한 전 메리츠종금증권 김기범 대표는 국제금융전문가로 국내IB 1세대다. 헝가리 대우은행에 주도적인 역할을 했고, 대우증권 런던법인장, 국제금융부장, 국제사업본부장 등을 거쳤다.

전 애플투자증권 류근성 대표도 대우증권 리서치(투자분석부장)를 거쳐 메리츠증권 전무, 동부증권 부사장 등을 지내내 영업 전략통이다. 김호경 전 산은운용 사장은 대우증권 인사부와 준법감시인, 리테일 영업 촐괄, 홍보담당 전무를 지냈다.

이번 인사에 정통한 고위 관계자는 “산은지주 내부에서 대우증권의 자존심을 살려주면서 외국계 경험과 IB에 능통한 전문가를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일각에서는 그동안 관의 입김에서 자유로울 수 없던 대우증권 인사에서 변화가 있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다른 관계자는 “최근 산은지주 계열사들의 방만경영이 지적이 만큼 그동안 관 위주로 진행돼온 계열사 CEO들의 인사에도 변화가 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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