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산전, 국내 첫 그린카 부품공장 준공

입력 2012-05-15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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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에 이브이 릴레이 라인 구축…글로벌 그린카 솔루션 도약 첫 발

LS산전이 그린카 핵심 부품인 이브이 릴레이(EV Relay) 전용공장을 국내 최초로 구축, 그린카 솔루션 분야 글로벌 메이커로 도약하기 위한 첫 발을 내딛었다.

LS산전은 15일 청주 1사업장에서 구자균 부회장(CEO)을 비롯해 지식경제부, 국토해양부, 환경부, 녹색성장위원회 등 정부와 현대자동차, LG화학 등 국내외 고객사 관계자 등 1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EV Relay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EV Relay는 그린카를 구동시키는 기능을 하는 파워 트레인(Power Train)에 배터리의 전기에너지를 공급 또는 안전하게 차단하는 제품으로 고압·고전류에도 견딜 수 있는 내구성과 경량화, 저소음화 기술이 핵심이다.

구자균 부회장은 이날 기념사에서 “LS산전이 세계 그린카 부품 시장에 진출한 지 오래되지 않은 신생업체였으나 EV Relay 분야에서 이미 미국, 일본 업체와 함께 글로벌 3강 기업으로 도약했다”며 “시장의 다크호스에서 명실상부한 글로벌 1위 플레이어로 도약하는 데 이번에 준공한 전용공장이 핵심적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LS산전은 기존 청주사업장 내에 EV Relay 라인을 구축, 가동해 왔으나 2010년 이후 북미와 유럽, 아시아 지역에 걸쳐 수주량이 급증하면서 물량에 대응키 위해 총 314억원을 투입해 EV Relay 공장을 건설했다. 공장은 연면적 1만3680㎡(4138평)에 지상 2층, 지하 1층 규모로 지상은 공장 및 시험실, 지하는 유틸리티 동으로 구성됐다.

이번 전용공장 준공으로 EV Relay 생산량은 올해 연 100만개를 시작으로 단계적으로 늘어나 오는 2015년 400만개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LS산전은 기존 수주물량은 물론 최근 급속 확대되고 있는 글로벌 그린카 부품 시장에서 선제적 영업활동을 전개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S산전 관계자는 “2010년 이후 수주량이 지속 증가해왔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계약을 체결하고 제품을 개발, 생산하고 있다”며 “EV Relay 사업 호조에 힘입어 오는 2013년 그린카 솔루션 1조원 누적수주 목표도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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