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연-수지, '드림하이' 골든로즈상 수상 "함께 이룬 쾌거라 더 기뻐"

입력 2012-05-15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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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연기돌 옥택연(2PM)과 배수지(미쓰에이)가 KBS 드라마 '드림하이'의 '골든로즈상' 수상 소감을 전했다.

'드림하이'(극본 박혜련, 연출 이응복 김성윤)는 지난 10일 스위스 루체른에서 열린 '골든로즈상' 시상식에서 한국 최초로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극중 고혜미역을 맡았던 배수지는 "'드림하이'가 한국 최초로 골든로즈상 수상 소식에 기뻐서 아무 말도 할 수가 없었다"면서 "이렇게 의미 있는 너무나 큰 상을 받게 되어 영광스럽고, 드림하이와 드라마를 만든 모든 분들이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수상 요인에 대해 "꿈을 향해 달려가고 자신의 꿈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는 청소년들의 성장하는 모습을 그린점이 가장 주요하지 않았나, 여기에 춤과 노래가 자연스럽게 하나가 된 것도 드라마의 재미를 더한 것 같다"고 전하는 한편 "추운날씨에 고생 많았던 스탭들의 노고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수상소식을 가수 활동 중인 멀리 일본에서 수상소감을 접한 옥택연은 "촬영할 당시 고생 많으셨던 스텝분들 연기자분들 생각이 가장 먼저 났다"면서 "드라마 내용처럼 현장의 많은 분들께서 '꿈과 노력'으로 만든 드라마 '드림하이'의 수상이 한국 최초라 더 자랑스럽고, 이런 드라마의 한 부분으로 기쁨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이라고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수상 비결로는 "많은 청소년들이 막연하게 꿈꾸는 '연예인' 이야기를 다양한 캐릭터를 통해 현실감 있고 재미있게 잘 그린 스토리와 많은 에피소드를 통해 내외적으로 성장해 가는 모습을 탄탄하게 그린 점"을 꼽으며 "연기를 하며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고, 배운 점이 많았던 작품이다. 앞으로도 '드림하이' 속 주인공들처럼 노력하며 달려나가는 택연이 되겠다"는 다짐도 함께 전했다.

연출을 맡았던 이응복 PD는 휴가중 수상소식을 접하고서 기쁘지만 쑥쓰러운 듯 답했다. "처음 시도된 작품이어서 많이 힘들었는데 박진영·배용준씨를 비롯, 아이돌 배우들이 너무 연기를 잘해줘서 이런 좋은 결과가 있지 않았나 싶다. 이 상은 혼자 받은 상이 아니다"라며 출연배우들에게 공을 돌렸다. 특히 그는 “처음 시도된 장르의 드라마로 어려움도 있었지만 즐겁게 촬영하고자 했고, 그 결과 이런 뜻깊은 상을 수상함으로써 의미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기분 좋은 소감을 전했다.

당시 출연했던 배우들이 이제는 보다 공고한 입지를 '드림하이'가 청소년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한 '골든로즈상'은 1961년 스위스 방송사의 하계 특별행사로 시작, 반프상, 에미상 등과 함께 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전문 국제상이다. 김수현, 옥택연, 배수지, 아이유, 함은정, 장우영 등이 출연한 KBS 월화드라마 '드림하이'는 지난 2011년 초에 2TV를 통해 방송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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