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 이코노미석 요금 10% 인하한다

입력 2012-05-14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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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상승으로 수요 줄어…싱가포르항공도 요금 인하

아시아 최대 항공사인 홍콩 케세이패시픽이 올해 이코노미석 요금을 약 8~10% 인하할 계획이라고 14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존 슬로사 캐세이패시픽 최고경영자(CEO)는 “경제 불확실성에 해외출장 수요 등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시장상황에 맞춰 요금을 책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슬로사 CEO는 지난 9일에 “유가의 지속적인 상승세와 화물운송과 승객운송 등 주요 사업의 미약한 성장세 등으로 회사가 고전하고 있다”면서 “올 상반기에 실망스런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항공 연료유 가격은 지난 2년간 40% 올랐다.

케세이패시픽은 올해 승객운송 부문 성장률 전망을 종전의 7.0%에서 3.2%로 낮췄다.

회사는 비용을 줄이기 위해 지상요원 채용을 일시 중단하고 승무원들의 무급휴가를 실시했다.

싱가포르항공(SIA)도 요금 인하 방침을 밝혔으며 일부 비행기 조정사들에게 무급휴가를 제공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SIA는 지난주 실적 발표에서 회계 4분기(1~3월)에 3820만달러의 순손실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문가 예상치인 1억1900만달러 순이익을 크게 벗어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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