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사보다 학원강사가 참 스승?

입력 2012-05-14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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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날 선물 “학원강사에게 주겠다” 응답이 교사보다 더 많아

30·40대는 교사보다 학원강사를 참 스승으로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4일까지 신세계몰 30, 40대 고객 590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40%가 스승의 날 가장 선물을 하고 싶은 대상으로 학원 강사를 꼽았다. 학교 담임교사라는 응답은 학원 강사의 절반 수준인 23%에 불과했다.

학교 담임교사에 이어 선배, 멘토 등 직장이나 학교에서 만난 ‘인생 선배’가 16%, 어린이집 교사가 12%였다. ‘선물하고 싶은 대상자가 없다’는 응답자도 6% 있었다. 신세계백화점측은 응답 대상자의 결혼 여부를 따로 파악하지는 않았지만 설문의 성격상 자녀가 있는 기혼자들이 주로 응답한 것으로 보고 있다.

신세계 측은 선물하고 싶은 대상 순위에서 학원 강사가 학교 교사를 제친 원인을 학생들이 학교보다는 학원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는 사교육 열풍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또 촌지 논란 등의 이유로 스승의 날 아예 휴교를 하거나 규정상 선물을 받지 않는 학교가 늘어난 것도 주된 원인 이다.현실적으로 선물을 할 방법이 없으니 선물하고 싶은 대상에서 제외했다는 것.

신세계 관계자는 “맞벌이 등의 이유로 어린이집을 이용하는 30, 40대 부부가 늘어나면서 선물하고 싶은 대상으로 어린이집 교사를 꼽은 응답자도 적지 않았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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