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하락…JP모간 대형 손실·中경기둔화 우려

입력 2012-05-11 16:2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日닛케이, 3개월 만에 9000선 붕괴

아시아 주요 증시가 11일(현지시간) 일제히 하락했다.

JP모간체이스가 20억달러 규모의 대형 손실을 냈다는 소식과 함께 중국의 주요 경제지표가 일제히 부진을 보인 것이 증시에 악재로 작용했다.

일본증시 닛케이225지수는 전일대비 56.34포인트(0.63%) 하락한 8953.31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0.92%) 내린 758.38로 각각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15.25포인트(0.63%) 하락한 2394.98로,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전날보다 82.64포인트(1.1%) 하락한 7401.37로 장을 마쳤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오후 4시15분 현재 24.66포인트(0.85%) 밀린 2878.94를,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241.17포인트(1.19%) 내린 2만9985.57을 각각 기록하고 있다.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149.92포인트(0.91%) 밀린 1만6270.13을 나타내고 있다.

JP모간체이스는 전일 과도한 파생상품 투자로 지난 1개월 반 동안 20억달러의 손실이 났으며 앞으로도 10억달러의 추가 손실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중국의 지난 4월 산업생산이 전년 동월 대비 9.3%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12.2%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 2009년 5월 이후 가장 낮은 증가폭이다.

소매판매는 같은 기간 14.1% 증가해 예상치인 15.1%에 미치지 못한 것은 물론 지난해 2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구로세 고이치 레조나뱅크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시장은 거듭되는 악재를 소화하지 못하고 있다”면서 “중국 경제는 발표된 지표를 고려할 때 좋아보이지 않고 통화완화책이 거론되고 있지만 부동산 시장의 규제를 풀 것으로 보이지 않는다”라고 말했다.

일본증시는 이날 중국 경기 둔화 우려에 3일 연속 하락하며 닛케이225지수가 지난 2월 이후 3개월 만에 9000선이 붕괴됐다.

특징종목으로는 중국 시장에 매출의 17%를 의존하고 있는 히타치건설기계가 1.1% 하락했다.

소니는 전일 지난해 사상 최대 적자가 났다고 발표하면서 주가는 6.43% 급락하는 등 1980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추락했다.

미쓰비시UFJ파이낸셜그룹이 1.68%, 스미토모미쓰이파이낸셜그룹이 2.00% 각각 떨어졌다.

중국증시 상하이지수는 이날 2주래 최저 수준으로 내렸다.

중국 최대 온라인 부동산 정보업체 소우펀홀딩스가 “정부가 올해 부동산 과열 억제 기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힌 영향으로 부동산주가 약세를 이끌었다.

폴리부동산이 1.3%, 젬데일이 1.1% 각각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아이돌 레시피와 초대형 상품…편의점 음식의 한계 어디까지?[Z탐사대]
  • 제니와 바이럴의 '황제'가 만났다…배스 타올만 두른 전말은? [솔드아웃]
  • 송다은 "승리 부탁으로 한 달 일하고 그만뒀는데…'버닝썬 여배우' 꼬리표 그만"
  • ’돌아온 외인’에 코스피도 간다…반도체·자동차 연이어 신고가 행진
  • ‘빚내서 집산다’ 영끌족 부활 조짐…5대 은행 보름 만에 가계대출 2조↑
  • “동해 석유=MB 자원외교?”...野, 의심의 눈초리
  • 미끄러진 비트코인, 금리 인하 축소 실망감에 6만6000달러로 하락 [Bit코인]
  • 명승부 열전 '엘롯라시코'…롯데, 윌커슨 앞세워 5연속 위닝시리즈 도전 [프로야구 16일 경기 일정]
  • 오늘의 상승종목

  • 06.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3,800,000
    • +0.01%
    • 이더리움
    • 5,052,000
    • +0.64%
    • 비트코인 캐시
    • 611,000
    • +1.24%
    • 리플
    • 692
    • +1.91%
    • 솔라나
    • 205,100
    • +0.05%
    • 에이다
    • 585
    • +0%
    • 이오스
    • 940
    • +0.75%
    • 트론
    • 164
    • +0%
    • 스텔라루멘
    • 138
    • -0.72%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50
    • -1.27%
    • 체인링크
    • 21,060
    • -1.45%
    • 샌드박스
    • 546
    • +0.55%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