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 E&M, ‘서든어택’ 탓…1Q 영업손실 33억원

입력 2012-05-0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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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부터 손익개선, 2013년 본격적인 이익확대 기대

CJ E&M은 2012년 1분기 실적을 집계한 결과 매출 3205억 원, 영업손실 33억 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전년동기대비 매출은 17% 증가했으나 영업손익은 33억 원의 손실을 입으며 적자로 전환했다.

이는 게임부문의 ‘서든어택’ 매출감소 및 신규 게임 론칭에 따른 마케팅 비용 확대, 공연사업 부진, 온라인 부문의 인프라 구축에 따른 비용증가로 기인한다는 설명이다. 지난해 넥슨이 ‘서든어택’ 개발사 게임하이를 인수하고 넷마블과 공동으로 ‘서든어택’ 서비스를 하면서 넷마블의 ‘서든어택’ 관련 매출은 급감했다.

각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방송부문 1623억 원, 게임부문 596억 원, 영화부문 617억 원, 음악계(음악/공연/온라인)369억 원이다. 특히 방송과 영화부문의 성장이 두드러졌으며 전사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475억 원 증가한 3205억 원을 달성했다.

방송부문은 ‘보이스코리아’ ‘코미디빅리그’ 등 제작물 증가에 따른 협찬 및 광고 패키지 판매 증가, 콘텐츠 판매 증가 등으로 전년동기대비 매출 332억 원, 26% 증가했다.

영화부문은 ‘댄싱퀸,’ ‘화차’, ‘미션임파서블4,’ ‘장화신은 고양이’ 등 국내외 영화 흥행으로 관객수가 큰 폭으로 증가하며 극장매출이 크게 상승했다. 또한 부가판권 매출 및 ‘마이웨이’와 ‘7광구’의 해외 직배로 인한 해외매출도 호조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매출 309억 원, 100% 증가를 기록했다.

음악계(음악/공연/온라인 부문)는 대작공연의 흥행부진으로 매출이 2% 줄었으며 게임부문은 ‘서든어택’ 계약변경에 따른 차질로 21% 감소했다.

CJ E&M은 지난 하반기부터 적극적으로 투자해온 방송사업이 이익확대로 이어지고 게임부문이 턴어라운드 할 것으로 예상되는 2013년의 매출을 1조 8000억 원, 영업이익 1250억 원으로 전망하고 있다.

방송사업의 경우, 지난해부터 이어진 제작인력 확충과 콘텐츠 라인업을 위한 투자를 기반으로 2013년부터는 본격적인 이익확대가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 앵커프로그램 증가로 인해 광고매출 성장이 지속될 예정이며 오리지널 드라마 및 콘텐츠 증가로 판매수입 역시 증가하여 매출 9150억 원 달성을 내다보고 있다.

게임 사업의 경우 올해부터 내년까지 신규라인업의 성공적인 론칭, 자체게임 비중 확대를 통한 수익성 강화, 해외 수출 증가 및 신플랫폼 매출 성장 등으로 매출 3900억 원 달성을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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