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치기반 SNS 씨온, 벤처캐피탈에서 26억원 투자유치

입력 2012-05-09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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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온, 모바일 기반 ‘로컬커머스’ 새 시장을 열어 갈 것

국내 최대 위치기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씨온이 위치기반서비스(LBS)와 로컬 비즈니스의 가능성에 대해 인정받아 10일 대성창업투자, 코오롱인베스트먼트, 마이벤처파트너스 등에서 총 26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받았다고 밝혔다.

씨온은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약 250만 다운로드를 기록하고 있는 국내 최대 위치기반 SNS 서비스다.

위치기반SNS는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이 온라인을 통해 인맥을 만들고 정보를 공유하는 SNS이지만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공개하고 소통한다는 데서 차이가 있다. 이용자가 다른 이용자에게 자신의 위치를 알리는 방법은 특정 위치에 방문했다는 기록을 남기는 것으로 주로 '체크인'이라고 한다. 씨온은 지금까지 약 40만 곳의 장소에서 총 5000만번의 체크인이 발생했다.

씨온은 '지금'과'내 위치'에 기반을 둬 주변 사람들과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다양한 주제의 대화 △게임 △주변 점포 평가 △점포로부터 할인쿠폰 및 이벤트를 제공 받는 등 '지역 커뮤니티'를 만들 수 있는 SNS이다.

LBS는 ‘소비자가 어디서 무얼 하고 있는지’ 실시간으로 파악해 활용할 수 있는 만큼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 수단으로 꼽힌다. 특히 씨온의 스토어 마케팅 플랫폼인 ‘씨온샵’은 점포주변에 있는 씨온을 사용하는 고객들과 대화를 나누거나 실시간으로 할인쿠폰 및 이벤트 등을 제공 할 수 있어 자영업자들의 홍보 및 마케팅 수단으로 인기가 높다. 씨온 이용자가 가맹점포를 지나가면 가입자의 스마트 폰에 자동으로 해당 점포가 진행 중인 다양한 이벤트와 할인 관련 정보가 제공된다.

씨온의 벤처캐피탈 투자유치는 위치기반SNS의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씨온과 유사한 미국의 위치기반SNS 인 포스퀘어(Foursquare)는 시장가치가 약 2~3조 원에 이르고 있으며, 미국에서 소셜기반의 지역 상점정보를 제공하는 옐프(Yelp)는 얼마 전 나스닥에 상장하자마자 회사 가치가 16억 달러로 치솟아 성장성을 높게 평가 받았다.

씨온 안병익 대표는 “이번 벤처 투자는 국내에서 위치기반 SNS의 성장 가능성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올해 안에 500만 가입자를 돌파하고 앞으로 글로벌 서비스 진출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 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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