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수출 둔화 불안이 더욱 고조될 전망이다.
중국 최대 무역박람회인 칸톤페어에서 중국 기업들의 올해 수출 주문이 전년보다 2.3% 감소한 360억달러를 기록했다고 7일(현지시간) 중국증권보가 보도했다.
수출 주문이 감소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류젠쥔 칸톤페어 대변인은 “올해 유럽연합(EU)으로부터의 주문이 전년보다 5.6%, 미국은 8.1% 각각 감소했다”라고 밝혔다.
중국 정부는 올해 수출증가율 목표를 10%로 잡고 있다.
유럽의 재정위기와 미국의 경기회복 둔화로 목표 달성이 어려울 것이라는 비관적 관측이 커지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