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스톤, 싱가포르 부동산 매입

입력 2012-05-07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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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사모펀드 블랙스톤이 싱가포르 부동산 매입에 나섰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부동산 매입 규모는 2억2000만싱가포르달러(약 2000억원)에 달했다.

블랙스톤이 싱가포르 부동산을 매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FT는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독일 투자펀드인 SEK가 블랙스톤에 싱가포르 부동산을 매각했다.

유럽 금융기관이 재정위기에 자본확보 압박이 커지자 국내외 자산 매각에 나서고 있는 셈이다.

이에 블랙스톤이 이들 자산을 좋은 가격에 확보할 수 있는 기회로 보고 있다고 FT는 분석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거래가 상대적으로 작지만 유럽 재정위기 여파가 은행뿐 아니라 투자펀드 등 다른 금융기관으로 확대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풀이했다.

블랙스톤은 아시아 부동산에 대한 투자를 늘리고 있다.

블랙스톤은 최근 인베스코펀드로부터 일본 오사카의 건물을 구입했다.

영국 로이즈뱅킹그룹의 자회사인 뱅크오브스코틀랜드인터내셔널의 호주 부동산 자산 인수도 검토하고 있다.

블랙스톤의 전체 부동산 투자 규모는 현재 480억달러에 달한다.

블랙스톤은 2년 전 메릴린치로부터 부동산 자산을 인수한 이후 유럽이나 미국 등 선진국보다는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상승세를 보인 아시아 지역에 대한 투자를 늘려왔다고 FT는 전했다.

회사는 싱가포르 이외에 인도와 중국의 부동산 투자도 검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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