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근당, 美 카라사와 통증관리신약 도입계약

입력 2012-05-07 09:5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수술 후 통증, 요독성 소양증에 적용…2015년 발매 예정

종근당은 미국 코네티컷주 쉘턴 소재 생명공학사인 카라쎄라퓨틱스와 통증관리 신약인 ‘CR-845’의 한국 내 독점개발 및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CR-845는 통증과 관련된 카파아편수용체에 작용하는 새로운 작용기전의 약물로 현재 미국에서 2상 임상실험이 진행 중이다. 특히 수술 후 통증에 대해 기존 마약성 진통제의 사용량을 대폭 줄일 수 있는 통증관리 신약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카라쎄라퓨틱스는 2004년 설립돼 통증 및 염증에 전문화된 신약을 연구하고 있는 바이오 벤처회사로 이번 계약을 통해 국내에서 종근당과 함께 CR-845의 공동개발을 추진하게 된다. 이 회사는 CR-845의 적응증을 확장, 혈액투석환자에 많이 발생하는 요독성 소양증을 대상으로 임상2상 실험을 계획하고 있다. 요독성 소양증은 혈액투석환자의 70%이상이 겪는 난치성 질환으로, 현재까지 뚜렷한 치료약물 없이 대중요법에 의존하고 있다.

종근당 관계자는 “CR-845의 도입개발을 통해 수술 후 통증 관리와 요독성 소양증에 적용할 수 있는 새로운 약물을 제공함으로써 환자의 삶의 질을 현저히 개선시킬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종근당은 이번 계약으로 내년에 CR-845의 다국적 임상3상 시험에 참여할 예정이며 2015년 최종발매를 목표로 하고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오늘(20일)부터 병원·약국 갈 때 신분증 필수…"사진으로 찍은 신분증은 안 돼"
  • "죄송합니다" 콘서트 끝나자 음주운전 시인한 김호중…팬들 반응은?
  • 미국 “이란 대통령 헬기 추락 면밀히 주시”…러시아 “모든 지원 준비돼”
  • “높은 취업률 이유 있네”…조선 인재 육성 산실 ‘현대공업고등학교’ 가보니 [유비무환 K-조선]
  • ‘운영할수록 적자’ 대학병원 한계 임박…“정부 특단 대책 필요”
  • 대기업 대출 폭증한 시중은행…중기 기술신용대출은 ‘뚝↓’
  • [날씨] '일교차 주의' 전국 맑고 더워…서울·수도권 '출근길 비 소식'
  • 다꾸? 이젠 백꾸·신꾸까지…유행 넘어선 '꾸밈의 미학' [솔드아웃]
  • 오늘의 상승종목

  • 05.1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2,057,000
    • -1.06%
    • 이더리움
    • 4,264,000
    • -1.71%
    • 비트코인 캐시
    • 672,500
    • +1.59%
    • 리플
    • 708
    • -2.21%
    • 솔라나
    • 235,800
    • -1.67%
    • 에이다
    • 650
    • -2.84%
    • 이오스
    • 1,089
    • -3.71%
    • 트론
    • 169
    • -1.74%
    • 스텔라루멘
    • 146
    • -2.6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0,200
    • -2.12%
    • 체인링크
    • 23,040
    • +1.72%
    • 샌드박스
    • 591
    • -4.68%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