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월마트에 한국 中企 전용관 생긴다

입력 2012-05-0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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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년부터 미국 대형유통사 월마트(Wall Mart), 타겟(Target), 홈디포(Home Depot)에 한국 중소기업 전용관이 개설될 것으로 보인다.

중소기업청은 시장개척단과 미국을 방문중인 송종호중기청장이 지난 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미 대형유통사 구매 상담회에서 월마트, 타겟, 홈디포 구매담당 임원들을 만나 내년부터 한국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을 개설키로 합의했다고 3일 밝혔다.

미 대형유통사에 특정 국가 중소기업 제품 전용관이 개설되기는 이번이 처음으로 생활소비재를 중심으로 우수 중소기업 제품이 전시·판매될 예정이다.

이날 대형유통사 상담회에서 월마트(미국 매장 2800여개)는 에어비타의 공기청정기, 롤팩의 진공포장기에 관심을 보이며 구매의사를 표시했다. 또 2위업체인 타겟(매장 2000여개)은 태봉의 식생매트, 알텐바흐 코리아의 주방기기에 대해 미 진출조건과 가격 등에 대해 추가협상을 벌일 예정이다.

또 공구나 건축자재 등을 주로 취급하는 홈디포(매장 1200여개)는 인소팩의 고성능 무전기, 의약품을 주로 취급하는 CVS는 제닉의 마스크팩과 FHI코리아의 헤어스타일러에 대한 구매 의사를 밝혔다.

이들 대형유통사들은 우선 뉴욕, LA, 시카고, 애틀란타 등 한인들이 많이 사는 지역을 중심으로 한국 중기제품 전용관을 운영, 판매실적 등 시장반응을 분석한 뒤 미 전역으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한국 중기청이 추천하는 중소기업 제품을 우선 선발할 예정이며 오는 9월 국내에서 중기청 주관으로 열리는 ‘한국우수상품 구매상담회’에도 직접 참가해 중기제품을 추가 선정할 예정이다.

송종호 중기청장은 “미국의 대형유통사 구매 책임자들이 한자리에 모인 것은 극히 이례적인 일로 한미 FTA 발효이후 한국의 중소기업 제품에 대한 높은 인지도와 관심을 나타낸 것”이라며 “앞으로 미국 대형 유통사에 한국 전용관이 개설될 경우 우리 중소기업들의 미국 진출도 더욱 활발해 질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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