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 중량물 운송사업 역량 대폭 강화

입력 2012-05-03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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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설비…사우디 현지까지 해상운송

종합물류기업 한진이 최근 중량물 운송사업 역량을 대폭 강화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특히, 한진은 중량물 운송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중량물 전용선, 멀티모듈트레일러, 프라임무버와 같은 다양한 특수 장비를 통해 해상과 육상을 망라한 입체적인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차별화된 중량물 운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항만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

실제로 한진은 지난 2월 개장한 울산신항 일반부두에서 일반화물은 물론 온산 등 배후 산업단지에서 증가하고 있는 선체블록, 열 교환기 등의 중량물에 대한 원-스톱 물류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진은 지난해 11월부터 현재까지 국내 업체에서 제작한 세계 최대 규모의 담수설비를 사우디 현지까지 3항차에 걸쳐 해상운송을 수행하고 있다.

3일 한진에 따르면 중량물 전용선 ‘한진 파이오니어’호를 통해 운송하는 담수설비의 무게는 4350톤이며, 높이 11.8m, 폭 31.7m, 길이는 122.4m에 이른다.

이밖에도 한진은 제주특별자치도의 풍력발전 산업육성으로 증가하고 있는 풍력발전 설비(나셀+허브+타워)에 대한 해상 및 육상운송, 양하, 설치까지 전 과정을 수행한 바

있다. 한진 관계자는 “한진은 앞으로도 새로운 수익창출 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중량물 운송시장에 사업역량을 집중할 것”이며 “이를 통해 글로벌 중량물 운송시장의 선두업체로 도약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중량물 운송시장은 중동, 남미, 아프리카 지역의 신규 프로젝트 물량을 기반으로 내년에도 지속적인 성장추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중국 역시 선박, 플랜트 기자재 등 중량물 제작 국가로 부상하고 있기 때문에 국내 중량물 운송업체의 해외시장 진출이 활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한진은 다양한 Project Heavy Cargo 운송 경험을 통해 축적된 기술력과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국내 EPC 건설사, 조선소, 중량물 제작사의 신규 물량 유치 등을 통해 사업역량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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