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亞증시 오후] 일제히 상승…美·中경기 개선

입력 2012-05-02 16:28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아시아 주요 증시가 2일(현지시간) 일제히 상승했다.

세계 최대 경제국 미국과 중국의 경기가 개선되고 있다는 기대가 작용한 영향이다.

일본증시의 닛케이225지수는 전일 대비 29.30포인트(0.31%) 상승한 9380.25로, 토픽스지수는 전날보다 3.38포인트(0.43%) 오른 792.87로 거래를 마감했다.

중국증시의 상하이종합지수는 42.12포인트(1.76%) 상승한 2438.43으로, 대만증시의 가권지수는 175.09포인트(2.33%) 상승한 7676.81로 각각 장을 마쳤다.

홍콩증시 항셍지수는 오후 4시20분 현재 273.18포인트(1.30%) 상승한 2만1367.39를, 인도증시 센섹스지수는 57.26포인트(0.33%) 오른 1만7376.07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싱가포르증시 ST지수는 18.03포인트(0.61%) 상승한 2996.60에 거래 중이다.

이날 시장에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가 탄탄해 유럽의 재정위기 여파를 견뎌낼 것이라는 기대가 고조됐다.

미국의 공급관리자협회(ISM)의 4월 제조업지수는 54.8로 예상을 웃돌고, 중국의 지난달 제조업지수도 53.3으로 5개월 연속 50을 넘어섰다.

제조업지수는 50을 기준으로 경기 확장과 수축이 갈린다.

미즈호에셋매니지먼트의 에지리 마사히코 펀드매니저는 “중국 경제 성장에 대해 우려하지는 않는다”면서 “경제 성장 추세는 이어지고 있고 주식 시장 전망에 긍정적이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하반기에 주식은 더욱 강세를 나타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경제지표가 호조를 나타내며 수출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특징종목으로는 재팬타바코가 배당금을 올린다는 소식에 2.4% 뛰었다.

이데미쓰고산은 순익이 예상을 웃돈 영향으로 4.6% 급등했다.

화낙이 2.4% 뛰고, 북미시장에 매출의 3분의1을 의지하고 있는 닛산이 0.8% 상승했다.

중국증시는 이날 2주래 최대폭으로 상승했다.

제조업지수 호조에 2대 증권거래소가 거래 수수료를 25% 인하한다는 소식이 전해진 영향이다.

중신증권과 하이퉁증권이 각각 1.4%, 2.4% 올랐다.

장시구리가 6.1% 급등하고 윈난구리가 10.0% 폭등했다.

대만증시 가권지수는 3개월래 최고폭으로 상승했다.

정부가 전기료 인상을 연기하고 기업들의 실적이 호조를 나타낸 영향이다.

인상된 전기료는 오는 6월10일부터 적용된다.

아수스는 지난 1분기 순익이 50만대만달러에 달해 전문가 예상을 28% 뛰어넘은 영향으로 6.9% 뛰었다.

대만 최대 LCD업체 CMI가 이번 분기 출하량이 전분기대비 10~20%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에 6.2% 급등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합참 "북한, 대남 오물풍선 어제부터 약 600개 살포…서울·경기서 발견"
  • 단독 빨래 심부름 걸리자 보복성 인사 ‘갑질’…도로공사 지사장 고발
  • [유하영의 금융TMI] 6개 은행, ‘책무구조도’ 도입 앞두고 은행연합회에 매일 모이는 이유
  • "제발 재입고 좀 해주세요"…이 갈고 컴백한 에스파, '머글'까지 홀린 비결 [솔드아웃]
  • "'딸깍' 한 번에 노래가 만들어진다"…AI 이용하면 나도 스타 싱어송라이터? [Z탐사대]
  • 중국 ‘창어 6호’ 달 뒷면 착륙…‘세계 최초’ 토양 샘플 회수 눈앞
  • 의대 지방유학 '강원·호남·충청' 순으로 유리…수능 최저등급 변수
  • 1기 신도시·GTX…수도권 '대형 개발호재' 갖춘 지역 뜬다
  • 오늘의 상승종목

  • 05.3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4,849,000
    • +0.25%
    • 이더리움
    • 5,328,000
    • +0.91%
    • 비트코인 캐시
    • 647,500
    • +1.33%
    • 리플
    • 726
    • +0%
    • 솔라나
    • 232,700
    • -0.43%
    • 에이다
    • 631
    • +0.96%
    • 이오스
    • 1,138
    • +0.26%
    • 트론
    • 158
    • +1.28%
    • 스텔라루멘
    • 149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85,400
    • -0.7%
    • 체인링크
    • 25,860
    • +1.02%
    • 샌드박스
    • 624
    • +3.14%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