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아직 배고프다…삼성그룹주펀드도 날아

입력 2012-05-02 0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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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40만원 넘어서…나흘 연속 최고가 갱신 행진

증권사 러브콜 삼성그룹주펀드도 강세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가 연일 사상최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잇따라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상향조정하며 러브콜을 보내고 있어 삼성전자의 최고가 행진은 올해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삼성그룹주펀드들도 강세를 보이고 있다.

2일 국내 증시에서 삼성전자의 주가는 9시30분 현재 140만3000원을 기록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최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증권사들도 삼성전자가 연일 상승 행진을 이어가자 줄줄이 목표가를 상향하고 있다.

한화증권과 동양증권이 지난달 30일 삼성전자 목표가를 200만원까지 올려잡았으며,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 NH농협증권 등이 목표주가를 각각 190만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KDB대우증권, 신한금융투자, 이트레이드증권, 하나대투증권 등도 목표주가를 160만원에서 180만원으로 올렸다.

삼성전자의 급등으로 삼성전자 비중이 높은 삼성그룹주 펀드들도 초강세다.

펀드평가사 제로인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으로 주식형펀드 주간상승률 상위 10종목 중 삼성그룹주펀드 6종목이 대거 포진했다. ‘삼성KODEX삼성그룹주 상장지수[주식]’ 펀드가 지난 30일 기준으로 일주일 동안 2.56% 상승해 주간상승율 3위를 기록했다. ‘한국투자KINDEX삼성그룹주SW 상장지수(주식)’펀드도 2.13% 상승하며 5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동양모아드림삼성그룹 1(주식)A’(2.02%),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2(주식)(A)’(1.88%), 한국투자삼성그룹적립식 1(주식)(C 1)(1.88%), 한국투자삼성그룹 1(주식)(C 1)(1.87%) 등이 6위에서 9위까지 모두 휩쓸었다. 같은 기간 코스피200이 0.61% 상승한 것과 비교하면 삼성그룹주의 강세가 단연 돋보인다.

박현 동양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사상 최대 분기실적 갱신은 연간 지속될 전망”이라며 “갤럭시(Galaxy) S3 출시 효과로 단말기 부문 이익증가가 지속되고 있는데다 3분기 이후로는 반도체, 디스플레이가 실적개선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박영주 우리투자증권 연구원 역시 “삼성전자의 위상과 장기 성장성이 확연히 달라졌다고 판단한다”며 “삼성전자의 강력한 스마트폰 경쟁력에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부문의 실적 회복 또한 동사의 스마트폰 경쟁력 강화의 드라이버이자 결실로 평가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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