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경선 회장 "하이마트 6월 말까지 매각한다"

입력 2012-05-01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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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발 시 자진사퇴 초강수…내일부터 주식거래 재개

지난달 16일부터 거래가 중지된 하이마트 주식이 오는 2일부터 거래가 재개되면서 매각 작업이 급물살을 탈것으로 보인다.

한국거래소는 지난달 30일 하이마트가 제출한 경영투명성 개선 계획을 받아들여 하이마트를 상장폐지 실질심사 검토 대상에서 제외했다.

하이마트는 계획안에서 “유경선 유진그룹 회장(하이마트 재무부문 대표)이 6월 말까지 하이마트의 매각 계약이 체결되지 않을 경우 지체 없이 주주총회를 소집해 신규 재무부문 대표이사를 선임할 것”이라며 매각 불발시 자진 사퇴라는 초강수를 뒀다.

이는 유 회장이 6월 말까지 매각을 성사시키겠다는 강력한 의지가 담겨 있기도 하다.

이에 따라 유진기업 측은 매각주관사인 ‘씨티글로벌마켓 증권’을 통해 조만간 전체 매각 일정을 내놓을 예정이다.

투자은행(IB) 업계도 하이마트의 ‘경영진 리스크’가 해소된 만큼 향후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특히 롯데쇼핑과 신세계, 홈플러스 등 지난 2월 인수 의사를 밝혔던 기업 대부분이 하이마트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할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마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기업들은 선 회장이 영향력을 지속적으로 행사할 가능성을 가장 우려해왔다”면서 “그러나 문제점이 사라진 만큼 매각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웅진코웨이가 동시에 매물로 나와 있다는 점은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롯데, GS 등 인수후보들이 겹치기 때문이다. 웅진코웨이 매각과 관련한 LOI 접수는 이달 9일까지다.

한편 하이마트는 오는 3일 임시이사회에서 선 회장의 해임으로 공석이 된 영업무문 대표 권한 대행을 선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경영 통제 강화를 위해 기존 4명의 사외이사에 더해 상장회사협의회 등 공정한 기관으로부터 1명, 주요주주(기관투자가)로부터 1명 등 총 2명을 추천받아 차기 주주총회에서 이들을 사외이사로 선임할 계획이다.

또한 감사위원회 산하에 감사실을 설치하는 한편 준법지원인과 내부고발제도를 도입해 경영진 비리 재발 방지 및 감시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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